9월에 ZBOX CI320이라는 컴퓨터를 샀다고 포스팅했다. 그리고 10월에 나는 그것을 '계륵'이라고 포스팅을 하려고 했다. 실제로 글은 다 썼고 비공개로 놔둔 상태였는데, 공개하지 않은게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계륵'이라는 평가는 생각만큼 플렉스가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아서였다. 서버로 쓴 것도 아니고 플레이어로 말이다.
윈도8 이상 버젼에서는 플렉스 플레이어가 2가지 존재한다. 하나는 Plex Home Theater, 다른 하나는 Plex for Windows 8.1 이다. 플렉스 홈씨어터는 일반적인 PC용 클라이언트로 보통은 서버에서 트랜스코딩 해줄 필요없이 직접 재생이 가능한테 인텔 내장 그래픽의 문제로 일부 영상 코덱은 화면이 번쩍거리거나 픽셀이 크게보이는 등의 문제로 원활한 감상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서버가 트랜스코딩을 해주는 윈도 스토어에서 1 Plex for Windows 8.1 설치했다. (유료였는데 가격이 기억이 안남) 하지만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을 정도로 단순한 기능부터 시작해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재생 중 건너뛰거나 하면 영상과 소리의 싱크가 안맞거나 하는 심각한 문제가 있어서 실제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했다. 그래서 결국 '계륵'이라는 평가를 내릴 수 밖에 없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업데이트를 통해서 문제가 해결되었다. 2
아무래도 윈도 부팅 시간이 있다보니 파이어 TV 보다 초기 구동 속도면에서는 밀리지만 활용도면에서는 비교가 되지 않으므로 파이어 TV는 치우고 ZBOX를 거실장에 넣었다. 조작은 로지텍 터치패드를 활용 중. 그래서 OS도 일부러 윈도 8.1을 설치했다.
거실장에 넣으면서 유선랜으로 연결해버렸다. 무선랜은 감도도 떨어질거고, WOL 기능을 이용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예전에 사놓은 모토로라 닉스보드 리모컨. 거금 들여 직구했는데, 센서 고장인지 시도때도 없이 키보드가 떠서 집어넣었다. ZBOX에 IR 센서가 있는데, 어떻게 사용하는건지 제조사는 달랑 드라이버 하나 제공하고, 유통사 아예 상품 설명에도 빼버려서 리모컨 사용은 불가능하다고 봐야된다. 리모컨으로 켜는게 불가능해서 ipTIME의 WOL 앱을 이용해서 스마트폰으로 전원을 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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