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에서 화면 캡쳐하기

  스마트폰에 대한 글을 쓰다보면 화면캡쳐가 필수적일거 같아서 검색해보았다. 아이폰은 자체적으로 캡쳐기능이 있다는데, 안드로이드 계열은 제조사, 모델별로 캡쳐기능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아쉽게도 아트릭스는 자체 캡쳐 기능이 없다. 좀더 검색해보니 캡쳐해주는 앱들이 있던데 대개 루팅^[각주:1]을 필요로 했다. 루팅없이 캡쳐를 하려면 컴퓨터에 JDK를 설치하고 스마트폰은 개발자용 디버그 모드로 설정한 뒤 USB로 연결해서 캡쳐를 해야한다. 아직 사용한지 얼마 안된지라 딱히 루팅할 필요성도 못느껴서 정석적인 방법으로 캡쳐를 하기로 했다.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유저가 어줍짢은 실력으로 괜히 건드려서 기능이 좋아지거나 성능이 향상되는 경우는 별로 못봤기 때문이다.

1. 우선 오라클 홈페이에서 JDK를 다운로드하고 설치한다. 별 어려운 과정은 없으니 스크린 샷은 생략.
 http://www.oracle.com/technetwork/java/javase/downloads/index.html

2. 안드로이드 SDK를 설치한다.
http://developer.android.com/sdk/index.html

3. 그리고 스마트폰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USB 드라이버를 받아 설치한다.

4. 스마트폰에서 설정 - 응용프로그램 - 개발 메뉴로 들어간 다음 USB 디버깅과 켜진 상태로 유지에 체크

5. 안드로이드 SDK 압축을 풀어놓은 폴더( 내 경우는 c:\program files(x86)\android\android-sdk\tools)에서
ddms.bat 파일을 실행하면 아래같은 프로그램이 뜬다.

여기서 Device - Screen Capture를 선택하면 아래처럼 캡쳐할 수 있는 화면이 뜬다.

save를 누르면 현재 화면을 파일로 저장할 수 있고, refresh는 화면 갱신( 다른 화면 캡쳐하고 싶을 때), copy는 복사(다른 프로그램에 붙여넣을 때), rotate는 말그대로 회전, done은 종료가 되겠다.

1. 루팅이란 안드로이드폰의 운영체제를 해킹해 관리자의 권한을 얻는 행위를 말하며, 리눅스에서 관리자 권한을 얻는 행위를 지칭하는 용어에서 파생됐다. 안드로이드는 리눅스를 운영체제로 사용하는데, 리눅스에서 최고 권한을 가진 계정이 ‘루트(root)’다. 즉, 루팅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사용자 권한을 ‘슈퍼 유저’로 바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지원하지 않는 기능을 추가하거나 지원하는 기능을 삭제할 수 있다. 하지만 루팅을 하게 되면 안드로이드폰이 먹통이 되는 오작동 상황을 야기할 가능성도 있으며, A/S를 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