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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신고, 사용기, 팁과 강좌

기가바이트 브릭스

by Junhyeok 2015. 8. 15.

▲기가바이트 브릭스 BXi3H-5010

 거실 TV 연결용으로 새로운 장난감을 장만했다. 컨셉은 좋았지만 성능에서 아쉬운 면이 많았던 아마존 파이어TV와 ZOTAC의 ZBOX는 저렴한 가격으로 처분해버리고 기가바이트 브릭스를 선택했다. ZBOX나 브릭스는 비슷한 컨셉이지만 탑재된 CPU가 베이트레일 아톰과 브로드웰 i3로 큰 차이가 난다. 물론 기가바이트뿐만 아니라 ZBOX, MSI의 Cubi, 원조라고 볼 수 있는 인텔의 NUC 등등 새로 나온 브로드웰코어가 들어간 신제품은 많았다. 가능하면 높이가 1.5cm 정도 더 낮은 인텔 제품을 사고 싶었지만 본체 가격도 7만원 정도 차이나고, 저장장치도 M.2라는 새로운 규격의 SSD를 사야해서 기가바이트 제품을 골랐다.

▲별다른 특징없이 무난한 디자인

ZBOX는 어떻게 써먹어야하는지도 모르는 ir 수신부, 메모리카드 리더, LED램프, 등등 전면이 복잡했는데 브릭스는 깔끔하다. 나같은 경우는 전면에 키보드, 마우스 리시버 2개만 꽂으면 되기 때문에 맞춤형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구성이다.

 크기가 작아진 탓에 후면도 ZBOX에 비해 포트 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그래도 뭐 필요한 건 다 있으니 불편함은 없는 수준.

 굳이 외관상 단점을 꼽자면 조립을 위해서 하단의 나사를 풀어야 하는데, 안경용 드라이버를 써야할 정도로 나사의 십자 홈이 너무 작다. 평소에 눈에 보이는 부분은 아니지만 집에 작은 드라이버가 없다면 처음 조립할 때 곤란할 것이다.

 조립은 간단하다. 노트북용 저전력 램을 끼우고, 2.5인치 HDD나 SSD를 나사로 고정하면 끝. 두가지 부품은 재활용했다. 저 SSD는 대충 5년은 쓴거 같다. 아직까지 별 이상없이 잘 버티는 중. 80기가 용량을 대략 30만원 주고 샀었으니 가격이 참 많이 내려갔다.

 ZBOX  쓸 때 플렉스 윈도8용 앱과 로지텍 터치패드 조합은 나쁘진 않은데 pc성능이 떨어져서 그런지, 앱이 이상한 건지 끊김이 계속 발생했다. 일단 앱 문제로 의심되는데 그렇다고 플렉스 홈 씨어터(이하 PHT)를 돌리기엔 ZBOX의 성능이 너무 떨어져서 PC도 바꾸고 재생프로그램도 제일 안정적인 PHT로 바꾸니 이상 무. 그런데 PHT의 경우는 마우스 입력이 안된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리모컨도 주문해놓은 상태. 거금을 들였던 모토로라 닉스보드는 뒤집힘을 감지하는 센서이상으로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해 눈물을 머금고 버렸다.


 그리고 알리익스프레스에다 이런 걸 주문해둔 상태. 언제올지는 알 수 없다. 국내에서는 PC용 리모컨 시장은 아예 죽어버린거 같은데, 아마존이나 알리익스프레스에는 꽤 다양한 제품들을 찾을 수 있었다. 그 중에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배송이 되는데 배송비까지 무료! 처음 구매하는거라 뭔가 불안감이 있긴하다.

 그리고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벌써 다음 시스템을 구상해두고 있다. PC를 없애고 그냥 스마트TV용 플렉스 앱을 설치하는 것. 스마트TV용 앱은 이미 나와있지만, 스마트TV앱이라니 뭔가 믿음직하지 못해서 어디가서 테스트 해보고 싶은데 마땅한 곳이 없다. 어디 TV 새로 산 사람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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