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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TE egg+ S

by Junhyeok 2016. 9. 27.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내 손에 에그가 쥐어져 있었다. 단말기는 LTE egg+S, 요금제는 LTE Egg+11이다. 부가세가 포함된 월 요금은 16500원, 제공되는 데이터는 월11GB이다. 최대속도는 10Mbps로 제한되고 LTE신호가 잡히지 않는 지역에서는 WiBro로 전환된다고 한다. 예전에 하이브리드 에그가 와이브로 신호를 못잡는 경우 LTE신호로 전환되던 것과 반대되는 서비스다. 와이브로 같은 경우 음영지역이 많다고 악명이 높았는데, LTE망을 주로 쓴다고하니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듯 하다.

구성품은 단순한 편인데, 기본으로 파우치가 제공된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아래는 KT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제품사양.


기본정보 통신사 KT
제조사 모다정보통신
펫네임 LTE egg+ S
최대접속수 7대
충전단자 마이크로 USB B-5핀
네트워크 네트워크 LTE B3(1.8GHz) / WiBro 2.3GHz
네트워크 규격 Cat. 4
Wi-Fi WiFi 2.4GHz
WiFi 규격 IEEE 802.11a/b/g/n
배터리 배터리 3.8V Li-Ion 3,100mAh
사용시간 최대 10시간
최대절전모드시간 최대 900시간
특징 모바일App 지원
App my URoad
특수기능 이지 쉐어
컬러 화이트, 블랙
외형 크기 H:111 X W:62.8 X D:11.7 (mm) 
액세서리 전용 파우치


요금제 분석

최대속도가 10Mbps와 11GB의 용량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오기 때문에 계산을 좀 해보자면

1GB = 1024MB = 1024 × 8 Mbps = 8192Mbps

8192 ÷ 10  = 819.2 (초)

819.2 ÷ 60 = 13.653333(분)

1기가바이트는 에그의 최대속도 10Mbps로 사용했을 때 13.653333 분만에 소진된다. 11GB 이기 때문에 11을 곱해주면 대략 150분, 즉 2시간30분동안 사용가능하다는 결론. 에그를 구입하는 사람들의 주된 목적이 동영상 감상이라고 가정하면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일지 모르겠지만 동영상의 화질을 따질 때 가장 결정적인 수치인 비트레이트 측면에서 보자면 10Mbps는 IPTV 셋톱박스가 전송받는 실시간 방송 신호 수준이고, 스마트폰으로 본다면 2~3Mbps(유튜브 720p 정도의 화질)도 적당히 봐줄만한 화질이라 10시간 이상 감상 가능하다고 보면 되겠다.

 단말구매가도 출고가 132,000원에 공시지원금 115,000원으로 17,000원밖에 하지 않고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까지 받을 경우 무료로 구입가능하다. 월 16500원으로 11GB 데이터가 생기는 셈. 스마트폰만 들고다니는 경우에 비하면 약간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LTE 에그의 경우는 보조 배터리의 기능도 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속도 측정

집에서 스마트폰에 연결하고 벤치비로 속도측정을 해봤다. 다운로드는 13.7Mbps로 10Mbps를 넘어섰지만, 업로드는 반도 안되는 수준이다. LTE망으로 측정을 해보니 다운로드는 61.3Mbps로 괜찮은 속도가 나오는데 업로드는 11Mbps 밖에 안되는 걸 보면 다른 곳에서 측정시 좀 더 잘 나올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지금 상태로도 아주 못쓸 물건은 아닌 듯.

결론

KT의 주력 요금제라고 볼수 있는 LTE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보면 데이터 선택 32.8에서 무제한 음성통화를 제공하지만 데이터가 300MB 밖에 되지 않는다. 2만원 이상 비싼 데이터 선택 54.8에서 6GB를 제공하고, 3만원 이상 비싼 데이터 선택 65.8에서야 10GB(+일2GB+최대3Mbps)를 제공하기 때문에 자신의 요금제와 데이터 사용량을 잘 확인하고 선택한다면 통신비를 아낄 수 있는 상품이 되겠다.

구입처는 http://blog.naver.com/rlaehdgus74s 이 블로그를 보고 방문했다. 사장님 친절하게 잘 해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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