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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7 엣지 블루 코랄 개봉

by Junhyeok 2016. 11. 16.

 철지난 갤럭시 S7 엣지.

 일지도 모르겠지만 11일에 새로 나온 블루 코랄 색상이라 사진 한 번 찍어봤다. 이번에도 아는 형님 가게에 불량으로 반품되어 들어온 기계다. 손님들이 불량판정 받아서 반품되어 들어오는 전화기들을 만져보면 딱히 불편한 점이 느껴지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아무래도 비싸고 수시로 쓰는 물건이다보니 사람들이 작은 이상에도 민감하게 느끼는 듯 하다.

 남들은 나를 전자기기 덕후라고 생각하는 듯 하지만 개인적으로 엣지 모델은 처음으로 만져본거 같다. 사실 S4부터도 제대로 만져본 기기는 없는 듯. 현재 사용하는 A7과 비교하면 이어폰 단자, 홈버튼, 마이크, 충전단자, 카메라, 각종 버튼 위치 등이 거의 유사하다.

 이리저리 뜯어봐도 빈틈없이 잘만든 느낌이다. 얼마 전에 찍었던 화웨이의 Be Y는 뭐라고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멋지다라기보다 생각보다 잘 만들었네, 괜찮네라는 느낌이었는데 확실히 플래그쉽 모델은 다른 느낌이다.

 전화기 색상에 큰 비중을 두는 편이 아닌데 빛 반사에 따라서 반짝반짝 색상이 조금씩 변하는게 영롱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것 같다. 다들 디자인이나 색상에 큰 비중을 두고 전화기를 선택하면서도 사자마자 필름, 케이스로 다 덮어버리니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는 생각도 많이 든다.

 엣지니까 둥근 모서리를 찍어봤다. 화면을 볼 때는 약간 왜곡되어 보이는게 어색하긴한데, 손으로 잡는 느낌은 좋다. 그러나 저 곡면 때문에 보호 필름 부착에 애로사항이 많다고 한다. 곡면을 덮으면 쉽게 뜨고, 곡면을 덮지 않으면 필름 경계부가 눈에 거슬리게 된다.

 A7도 같이 찍어봤는데 내 전화기가 이렇게 투박했었나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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