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만에 갖는 런사커 게임. 요즘 내가 신경을 별로 못써서 어떻게 섭외했는지는 잘모르겠지만 멀고먼 서초구에 있는 언남고등학교까지 원정을 다녀왔다. 상대팀은 허리케인 외 한 팀. 온갖 축구정보 수집에 일가견이 있는 도민이 말로는 무슨 대회 우승경력도 있고, 서초구에서 제일 잘차는 팀이라는데... 역시 잘찬다.
퇴근 후 가느라 1시간 정도 늦게 도착했는데 상대팀들도 30분정도씩 늦게와서 한 경기 밖에 못 뛴 상태.
지도상 운동장은 80m × 65m 정도였다.
최대한 미화시켜 찍어본 잔디 상태.
실제로는 이런 느낌.
오랜만에 강팀과 경기하면서 주전급 선수들과 비주전의 실력차가 너무 크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감독으로서 고민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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