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세1 『경제학의 향연』폴 크루그먼 - ② 지난 포스팅에서 예고한대로 이번에는 감세가 경제의 성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사장된 보주주의 경제학 이론-래퍼 곡선-과 이것을 현실 정치로 끌어들이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한다. 우선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경제학의 향연』에서 발췌한 부분부터 보자. 교수는 대개 다른 교수들을 위해 글을 쓴다. 만일 우연한 기회에 대중 일반을 대상으로 글을 쓰게 되기라도 한다면, 누구나 알기 쉽게 간명하게 쓸 수 있다고 해도 마음 한 구석에서는 항상 동료들의 반응에 신경을 쓰고, 그러다 보니 듣기에는 좋지만 그 자신과 동료들이 틀린 것으로 알고 있는 일에 대해서는 말하지 못하고 만다. 교수의 말은 아무리 간단한 말에도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개념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정책 기획가는 오로지 일.. 2009. 10.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