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위어1 『웨이 백』 1940년, 역사상 최악의 시베리아 강제 노동수용소라 불리는 '캠프 105'! 7명의 수감자들이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한다. 살을 파고드는 시베리아의 살인적인 추위와 지옥보다 더 고통스러운 고비사막의 폭염을 이겨내며 오직 자유를 찾아 6,500KM라는 믿을 수 없는 거리를 탈주한 이들의 리얼 감동 실화가 시작된다! 블로그에서 이야기한 적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나는 극한의 상황에 처한 인간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그런 이야기를 보다보면 나태해진 자신의 모습을 반성(만)하게 되고, 내가 처한 환경에 감사하게 된다... 라고 이유를 갖다붙여봤는데 그냥 예전부터 좋았다. 그래서 솔제니친의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나 '수용소 군도'같은 소설을 재미있게 봤었다. 그런데 바로 그 소련의 강제 수용소를.. 2012. 3.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