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담

폭풍 지름

by Junhyeok 2010. 11. 16.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래는 이것만 필요했다.



  일단 그동안 잘 신었던 맨땅용 축구화 스터드가 다 닳아서 하나 필요했다. 후보군은 그 동안 신으면서 만족했던 캉가리아, 델문도 두 종류. 고민 좀 해보다가 델문도의 가격이 너무나 싸서 (3만6천원) 일단 마음속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계속 살펴보다보니 같은 쇼핑몰에서 파는 디아도라 매지카 MD PU라는 축구화도 눈에 들어온다. 가격대도 맨땅용으로 신기에 부담없는 수준이고 캥거루 가죽이 사용됐다고 한다. 그래서 또 마음속 장바구니에 담아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눈 여겨 보고 있었는데 문군의 뽐뿌질로 구매 확정.




  두 번째 필요했던건 겨울용 니트 장갑. 지난 2년인가 3년은 프로토 사이트에서 이벤트 응모했다 받은 나이키 장갑을 잘 썼는데 손가락 끝 부분에 구멍이 하나 둘 나기 시작해서 주문하는 김에 하나 알아봤다. 흠... 나이키 장갑 받았을때 만오천원정도 했던거 같은데 그동안의 물가상승률을 충실히 반영해서 가격이 좀 올랐네? 그래서 미즈노 장갑으로 변경. (받아보고 완전 실망 중)

  마지막으로 신가드. 올초에 샀던 아디다스 F50 M사이즈가 크기도 적당하고 잘 쓰고 있었는데 최근에 분실했다. 다시 찾아보니 파는 곳이 별로 없음. 별 수 없이 다른 비슷한거 선택. (근데 이번 주 조기축구회 갔다가 찾아냈다. ㅜㅜ 누군가 잘못 챙겨갔던 듯.)

  축구용품은 여기까지고.... 컴덕의 자세로 돌아와 사무실용 무선 키보드·마우스 세트도 질렀다. 한동안은 집에서 쓰는 걸 들고 다녀봤는데, 키보드·마우스만 덜렁 들고 갔다가 수신기를 깜빡하고 안챙기는 삽질을 몇 번 하다보니 귀찮아서 못하겠고, 그냥 기본적인 유선 제품을 썼는데 무선 한번 쓰다보니 아무래도 선이 눈에 거슬린다. 거기다 마우스도 기본적인 버튼 뿐이니 답답해서 죽을 지경!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호1번 로지텍 MK710. 올해 출시된 신제품이고 사무용으로 적합한 무난한 키배열에 (아크키보드는 예쁘긴한데 문서작업에는 완전 불편) 마우스도 집에서 쓰는 것보다 한단계 아래 제품이긴 하지만 무난하다. 가격은 12만원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호2번 로지텍 무선 데스크탑 웨이브 프로. 출시된지 한 2년됐나? 당시에는 완전 고가였지만 올해 반값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징은 사진으로 보이듯이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키보드와 큼지막한 마우스. 마우스는 무선이지만 USB 케이블을 연결해서 충전하면서 사용이 가능한게 장점. 가격은 9만원대.

  사실 1번, 2번 모두 나의 추천(이라기보다 그냥 한번 보여줌)으로 사용하는 지인들이 있어서 대략적인 평도 물어봤는데 다 큰 불만없는 눈치라 더 고민됐다. 그래서 승관이랑 같이 보다가 2번으로 결제! 수신기가 최근에 나오는 제품과 다르게 좀 크고 오직 이 키보드 마우스 세트만 사용가능한게 단점이지만 어차피 유니파잉 수신기 있다고 해서 여러개 연결할 것도 없고 좀 크다고 해봐야 들고 다닐 것도 아니니 문제될게 없음. 출시된지 좀 오래됐다는게 걸리긴 하지만 어차피 ㅇ로지텍은 3년 AS보장에 제품이 단종되면 비슷한 급의 최신 제품으로 바꿔주니 손해볼거 없다는 계산이 나온다.

  조만간에 위 제품들에 대한 인증샷과 리뷰가 있을거라고 예상하시는 분들!!!



정답~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