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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축구용품

오랜만에 축구화 프리뷰, 아디다스 『아디파워 프레데터』

by Junhyeok 2011.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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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새로운 축구화를 구해서 프리뷰를 작성해본다. 정성 가득한 첫 사진부터 신나는게 느껴지지 않는가? 왠만하면 이미지에 글자까지 넣는 편집은 잘 하지 않는데 말이다. 아디다스 프레데터 시리즈는 내가 아직 축구화에 돈을 많이 들이지 않았을때 신었던 마나도, 펄사도 같은 보급형과 전역 후에 이베이를 통해서 싸게 구한 앱솔루트 이후에 한동안 신지 않았다. 2007년 FC 런사커에 들어오면서부터 강한 킥보다는 짧고 정확한 패스와 스피드(주력)가 요구되었고 때문에 가벼운 축구화를 선호하게 되었다.

그래도 한 때는 친구들이 왼발의 마술사라고 불러주기도 했는데 말이다, 가슴 속엔 언제나 '강한 슛팅'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 출시된 아디파워 프레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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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가 200g이 채 되지 않는다. 265 사이즈 기준으로 193g. 내가 그동안 신어봤던 그 어떤 축구화보다도 가볍다. 아디파워 프레데터 같은 경우 카카, 나니, 반페르시, 구자철 같은 선수들을 모델로 쓰고 있는데... 확실히 프레데터 시리즈의 예전 모델들이었던 지단이나 베컴같은 선수들보다는 스피드를 활용한 플레이가 많은 스타일이다. 일단은 광고 영상부터 좀 보고 계속 살펴보자.

 

 


지난 1월8일 바르셀로나와 아스날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반페르시가 멋진 동점 골을 넣어주었다.


그리고 한국 모델인 구자철 선수. 지금 아디다스 블로그인 올아디다스닷컴(http://alladidas.com/103)에 가면 구자철 선수의 싸인이 들어간 아디파워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쉬운 퀴즈의 답을 댓글로 달면 되는 간단한 이벤트니까 일단 참여해두고...


조만간 사커라인(http://www.soccerline.co.kr/)이나 사커즈(http://cafe.daum.net/soccerz2/)같은 커뮤니티에서도 이벤트가 있을거라니 자주 들러서 확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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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아디파워 프레데터의 특징을 짚어보자. 일단 내가 구입한 색상은 샤프블루/일렉트리시티/블랙이라고 한다. 색상에서부터 가벼운 느낌을 주려고 신경을 많이 쓴 듯하다. 일단 내가 요즘 밀고 있는 360˚ 회전 사진으로 전체적인 외관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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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뭐니해도 프레데터하면 일단 고무돌기가 먼저 떠오른다. 이번 아디파워 프레데터는 프레데터존을 줄이고 실리콘과 특수 고무 소재를 혼합한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해 좀더 편안한 느낌을 주도록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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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떠오르는게 파워펄스!였는데 이번 세대에서는 파워스파인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종전까지는 킥에 무게를 싣는데 도움이 되도록 무게추 같은 것을 넣는 원리였다면 이번에는 아무래도 경량화를 추구했기 때문에 무게를 증가시킨다기보다 '킥 플렉스'(공을 찰 때 발이 구부러지는 현상)을 감소시켜 슈팅할때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시켜준다고 한다. 등뼈라는 뜻의 spine이라는 단어를 선택한 작명센스는 최고인 듯.


동영상처럼 달릴 때 필요한 방향으로는 구부러지지만 반대로는 구부러지지 않는다. 단순히 유연성만 강조한 푸마의 DUO FLEX나 로또의 PUNTO FLEX 기술보다 한 단계 진화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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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디파워에서 가장 크게 변한 점은 바로 무게. F50 아디제로에서 먼저 사용되었던 스프린트 프레임 구조를 도입하면서 무게가 혁신적으로 줄었다. 아래는 스프린트 프레임의 디자이너가 스프린트 프레임에 대해서 설명하는 동영상이다.

영어의 압박이 있긴 하지만... 대충 들어보면 가볍고, 프레임 안쪽이 다 비어있음에도 가벼우면서도 튼튼하고, 유연하다 뭐 그런 말인듯.

전체적으로 보자면 프레데터 전작들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경량화에 성공해서 이미 신어본 매니아들 사이에서 평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물론 새로운 축구화가 나오면 언제나 화제가 되고 좋은 평가를 받는 경향이 있긴하지만, 내가 봐도 이건 특징이 뚜렷하면서도 밸런스가 좋아보인다. 아디퓨어를 팀킬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빨리 지긋지긋한 장마 끝나고 아디파워 프레데터 신고 뛰어보자 팔짝.......은 죄송합니다. 언제나처럼 실착후기는 다음에 다시 포스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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