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는 아니고 그냥 모니터 교체 신고할 겸 간단한 비교 사용기다. 2008년에 산 30인치 모니터를 지금까지 잘 써오고 있긴 했지만, 사실 모니터가 너무 무거워서 모니터 암이 축축 처지고, 전력 소모와 발열도 상당한 점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리고 올해들어 30인치의 해상도에 버금가는 27인치 광시야각 패널을 사용한 모니터들이 저렴한 가격에 많이 출시되는걸 보면서 바꿀까 말까 고민하는 와중에 30인치 모니터의 상태가 안좋아져서 냅다 바꿔버렸다.
그래서 고른게 크로스오버 27Q LED. 패널이야 어차피 다 LG 생산이고, 내가 전문적인 사진이나 동영상 작업을 하는게 아니니까 AD보드가 없는 바이패스 방식 모니터면 충분하고, LED니까 전력 소모도 적고, 내장스피커는 절대 쓸일 없으니까 필요없고, 스탠드도 어차피 분리해서 암에 달거니까 쓸데없고, 결정적으로는 철제 프레임에 단순한 디자인이 맘에 들어서 샀다.
1. 포장, 구성물
2. 30인치와 크기, 무게 비교
30인치와의 크기 비교. 막상 바로 옆에 대고 비교해보니까 생각보다는 크기 차이가 좀 있었다. 27인치는 글래어 패널이라 모니터 앞쪽이 다 비치고 있다. 30인치는 2560×1600의 해상도, 27인치는 2560×1440 해상도라 웹브라우저가 좀 짧게 보이는게 어색했지만 큰 차이는 아니다. 도트피치도 0.2505mm : 0.2331mm 로 27인치가 더 작지만 글자 읽는데는 큰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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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인치도 암이 100% 완벽하게 처지지 않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3kg 이상 가볍기 때문에 높이 조절 가능 범위가 훨씬 넓어졌다.
30인치는 모니터암이 이렇게 쳐졌었다.
3. 전력 소모량 비교
모니터에 표시된 화면 색상에 따라서 약간씩의 차이는 있지만 인스펙터를 정말 오랜만에 꺼내서 대략 측정해본 결과
30인치는 최소 밝기에서도 60W이상, 최대 밝기시 120W에 달했지만 27인치는 최소 밝기에서 30W미만, 최대 밝기에서도 70W대를 기록했다. 스펙상 65W라고 되어 있는 것에 비하면 다소 높게 나왔지만 어차피 최저 밝기로 쓰니까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그저 불량화소 없고 빛샘없는 양품이 와서 감사할 뿐.
전력 소모량이 줄어든 만큼 발열도 개선되어서 최저밝기에서는 거의 열이 나지 않는 수준이다. LED 백라이트의 위엄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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