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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신고, 사용기, 팁과 강좌

오랜만에 컴퓨터 업그레이드...는 아니고 옆그레이드

by Junhyeok 2012. 10. 21.

 몇 달 전부터 계획해오던 어머니 컴퓨터 업그레이드 계획이 앞당겨졌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장기(그래픽카드)를 적출당한 내 컴퓨터가 모니터에 화면을 제대로 뿌려주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쓰던 메인보드에 CPU만 바꿔서 어머니 드리고, 나는 H61 칩셋 보드에서 B75 칩셋 보드로 바꾸고, 그래픽 카드를 5450에서 6450으로 바꾸게 되었다. 램은 8기가를 꽂아놨었는데, 별로 활용을 안하는 것 같아서 4기가씩 나눠서 꽂았다. 그래서 내 컴퓨터는 USB 3.0과 SATA 3 기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그래픽 카드가 약간 좋아졌.....(을려나?) 그리고 램이 반토막났다. 어머니 컴퓨터는 애슬론 II X2 250에서 셀러론 G550으로 업그레이드!

당연하게도 내 컴퓨터의 체감 성능은 크게 달라진 건 없고, 오랜만에 케이스나 바꿔봤다. 몇 년 전에 사놓은 잘만의 GT-900 케이스를 드디어 내 책상으로 가져와봤다.  

 보드 살 때 별 생각없이 골랐더니, CPU 쿨러가 그래픽 카드 슬롯을 가려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순간 멍해졌다가

쿨러를 90도 회전시켜서 장착하고 조립 완료. 퇴근하고 와서 조립하고 아침에 출근준비하면서 운영체제를 설치하는 부지런을 떨었더니 별로 좋아진 것도 없고, 돈만 나가고, 일만 많이한 기분.

 USB 3.0 지원 메인보드 구매 기념으로 미리 사놓은 USB 메모리. 언제 쓸려나?

 따로 사기엔 택배비가 아까워서 미뤄오다 같이 산, 동영상 2시간 촬영가능한 16기가 SDHC 메모리. 언제 쓸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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