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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자동차 열쇠 분실

by Junhyeok 2016. 3. 28.

 또다시 등장한 편집따위 없는 발 사진. 일요일, 하나 뿐이었던 자동차 열쇠를 분실해서 고생 좀 했다. 차에서 내려서 친구 집에서 옷 갈아입고 내려온 것 밖에 없었기에, 식당 가는 길에 열쇠가 없다는 것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평소처럼 키박스에 꽂아놨겠지하고 돌아왔는데 차 열쇠가 온데간데 없었다. (자세한 전후사정은 사생활 보호차 생략함) 그리하여 눈물을 머금고 자동차키 제작하는 분을 부르게 됨 ㅜㅜ 작업하시면서 어디를 통해서 전화했는지 물어보신다. 역시 요즘은 무슨 일을해도 홍보가 중요한가 보다.

 저 공구는 자작해서 쓰시는 듯 하다. 손잡이에 LED가 달려서 불을 비춰주고 바늘 같은 걸로 열쇠구멍을 계속 쑤시면서 뭔가를 확인하시더니 숫자 몇 개를 적어놓고 열쇠제작 시작.

열쇠만드는 기계다. 구형차라 순수하게 쇠막대로 된 열쇠를 돌리는 형태라 작업이 간단한건지 모든 작업이 15분 정도만에 끝났다. 그리고 내 돈 5만원도 더 이상 내 돈이 아니게 되었다. 빨리 보조키 만들어두고 앞으로 주의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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