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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부산고촌 B-2 블록 10년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사전 방문 소감

by Junhyeok 2016. 2. 20.

  작년에 어머니가 공공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에 신청해서 당첨되었다. 조만간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고촌리 주민이 될 예정. 오늘이 입주자 사전 방문기간이라 어머니와 함께 입주날짜 신청 겸 하자 확인차 방문했다.

 아직 공사가 덜 끝나서 그런지 단지내는 뭔가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거 같긴한데 뭔가 부자연스러운거 같기도 하고 어지러운 분위기가 남아있다. 아니면 그냥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게 느끼는지도 모르겠다.

 계절이 바뀌고 날씨가 맑으면 좀더 분위기있게 느껴질 듯. 

 드디어 나도 세대통신단자함이 있는 집에서 살아보게 되었다. 통신단자함 안에 무려 광케이블도 들어오고 전기 콘센트도 있다. 사실 집안에 모뎀같은 장비가 하나라도 없는게 고장의 요인이 줄어들고 전기요금도 안들어간다는 면에서 좋긴 하지만, 방마다 유선인터넷을 1기가비트 속도로 쓸 수 있게 공사되어있는 집이 더 좋은건 부정할 수 없다.

거실 사진. 지금 사는 집의 거실보다 훨씬 넓다. 그리고

 스피커를 후방에도 배치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이걸 본 이상 5.1채널 이상의 음향 시스템을 갖추지 않는다는 것은 집 지은 사람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 듯. 그리고 여기까지는 예상을 했던 시설이었다.

 거실 벽면이 타일로 된 곳에서 살게될 줄은 몰랐다. 그리고 지금 있는 50인치 TV가 좀 작을 것 같다는 생각.

안방 벽과 거실 구석에 있는 의문의 플라스틱 뚜껑(?). 처음엔 뭔가 했는데,

에어컨 실외기를 놓는 곳까지 연결되어있다고 한다. 딱히 에어컨을 설치할 계획은 없었는데... 예의없는 사람이 될 듯.

 주방에도 TV가 나오도록 되어있다. 이건 뭐 예전부터 있던거라 그다지 신기하진 않았다.

오늘 방문의 하이라이트. 이거 보고 깜짝 놀라서 촌놈 인증했다. 집안 현관에서 엘리베이터 소환 가능!!!! 당첨된 동은 한 층에 2세대씩 11층 밖에 안되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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