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 Allianz Arena

뮌헨에는 분데스리가에 활동하는 클럽이 두 개가 있습니다. 바로 FC Bayern M?nchen과 TSV 1860 M?nchen(이번 시즌은 2부리그)인데 현재 두 팀은 '알리안츠 아레나'라는 경기장을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알리안츠 아레나는 2002년 10월에 공사를 시작해서 2005년 5월 30일에 완공된 새 경기장입니다. 05/06시즌부터 분데스리가 경기에 사용됐으며 2006년 독일 월드컵 경기장으로도 활용되었습니다. 월드컵 기간동안에는 알리안츠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가 없어 FIFA World Cup Stadium Munich이라고 불렸었는데 이는 UEFA주관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여서 Fussball Arena M?nchen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경기장 바깥쪽으로 보이는 Allianz Arena라는 이름을 가려야하지만 공식적인 방송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알리안츠 아레나로 부른다고 합니다.

  경기장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퍽 독특한 외관을 가지고 있어서 'Schlauchboot'  (inflatable boat, 고무보트)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총 수용인원은 69,901명(좌석 66,000)입니다. 전에 알아봤듯이 독일은 다른 나라들과 달리 아직까지도 입석을 완전히 없애지 않고 있습니다. 경기장의 크기는 105 x 68m입니다.
  또 한가지 독특한 점이 있다면 이 경기장을 사용하는 팀에 따라서 경기장의 색깔이 바뀐다는 점입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가 있을 때는 붉은 색, 1860 뮌헨의 경기가 있을 때는 푸른 색, 그리고 독일 대표팀의 경기가 있을 때는 하얀색 조명을 켜서 밖에서도 어떤 팀이 경기하고 있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