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6

연산동 대모골 우리 조기축구회 코치님이 운영하는 식당. 다른 곳에서 장사하다 이전해서 놀러가보았다. 주메뉴는 고추장구이, 간장구이. 맛있긴 하지만 워낙 자주 먹었다보니 요즘은 잘 안먹는 편. 메뉴가 많이 없기 때문에 한 두번 가보니 거의 다 시켜볼 수 있었다. 요즘 들어 고기집에서 자주 보이는 셀프 샐러드바(?). 나름 단호박, 양상추, 버섯, 등등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다. 왕대패 우대패 내 마음에 제일 들었던 흑돼지. 비계가 많이 없는 걸 선호하는 사람들한테 추천할만하다. 2019. 9. 16.
세븐참치 서면점 오랜만에 방문한 세븐참치. 나는 참치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같이 참치 좋아해서 같이 몇 군데 다닌 친구들의 평으로는 제일 낫다고 한다. 코스 요리를 시키면 먼저 나오는 소고기. 거의 육회 수준으로 겉면만 살짝 익혀 나온다. 새우. 음식에 대한 조예가 없기 때문에 자세한 조리법 같은건 모름. 본격적인 참치의 등장. 이것도 뭔지는 모르겠는데 맛있게 먹었다. 블로그 검색결과 메로구이라는 글도 많은데 이 가게에 자주 가는 내 친구 말로는 참치머리라고 한다. 그리고 초밥 코스 마지막으로 나오는 접시. 특수부위와 뭐라고 설명해주는데 별 관심이 없어서 흘려들었기 때문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 밖에도 튀김, 샐러드 등등 많이 나오지만 생략. 여기도 가격이 좀 비싸서 그렇지 가끔은 가볼만 한 듯. 2019. 8. 11.
당감동 오늘김해뒷고기 7월30일 화요일 저녁에 운동끝나고 고기 구워 먹으러 가기로 했다.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이 고기가 다 떨어지고, 두 번째 식당은 휴무라서 세 번째로 찾아간 곳이 '오늘김해뒷고기'. 같은 조기축구회 다니는 동생의 친구가 운영한다는데... 그냥 나와는 모르는 사이. 메뉴가 많지 않아서 고민할 필요가 없다. 삼겹살부터 먼저 시켰음. 삼겹살은 큼직한 고기덩어리가 초벌로 구워져서 나온다. 삼겹살은 지방이 많아서 좋아하지 않는데 맛있었음. 다음으로 시킨 뒷고기. 고기 먼저 구으면 나중에 야채와 함께 구워준다. 저렴한 가격이 장점. 2019. 8. 7.
수영구 민락동 소금주방 원래 맛집 탐방 같은 건 별 관심이 없는데, 최근들어 운동 끝나고 여기저기 식당을 많이 다니게 되었다. 축구할 때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니니, 비싼 돈 주고 산 카메라 최대한 많이 써서 사진이라도 남겨두며 좋겠다 싶어서 하나씩 정리해보기로 했다. 이번에 가본 곳은 수영구 민락동 소금주방. 소고기 구이를 하는 곳인데 야간에 가게 되어서 외부 사진은 없다. 밑반찬들. 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맛있다. 별 생각없이 주소만 듣고 들어갔는데 여기서부터 고급식당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숯불인데 화력이 상당하다. 굽기 전의 고기 사진. 사장님이 구워주시면서 무슨 부위다 설명 해주셨는데 고기 알못인데다 사진찍느라 하나도 못알아들었다. 버섯 오른쪽의 주황색 돌덩이는 히말라야 무슨 소금이라고 하면서 고기 위에서 갈면서 뿌려주.. 2019. 8. 5.
당감동 청춘갈비살 일반적인 사람들의 식당 선택 기준은 맛, 가격, 양이 되겠지만 내가 평소에 선호하는 식당은 1. 가깝고, 2. 대기 시간이 짧으며 3. 완성된 음식이 나오는 곳이다. 맛집이라고 일부러 찾아가봐서 좋은 기억이 별로 없었던 거 같다. 줄을 서서 기다리고, 손님이 많아서 서빙도 느리고, 불친절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에 치여서 정신없는 종업원들 보는 건 그다지 유쾌한 일이 아니었다. 다행히 내 입맛이 그렇게 까다로운 편도 아니고. 그냥 주유소에 가서 차에 기름 넣듯이 음식은 빨리 먹고 다른 일을 하는 걸 선호하는 편. 그래서 오래된 블로그임에도 내 기억에 식당 소개글은 쓴 적이 없었던거 같다. 그런데 요즘 (내 기준에서) 미식가 친구들을 만나서 운동 끝나고 여기저기 끌려다니는 중. 덕분에 살도 찌고 지갑도 가벼워지.. 2019. 8. 3.
해운대 좌동 오덕돈까스 언제인가 방송에서 돈까스가 한 번 나오고 난 뒤부터 어머니가 계속 돈까스 먹으러 가고 싶다고 하셨다. 집근처에 하나 돈까스도 있고 한데 일본식은 싫다고 하시고... 그러다가 총선 당일 외식하러 나가자고 하셔서 검색을 해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오덕돈까스. 일단 인터넷 맛집 같은 건 믿지 않는 편이지만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고 그리 비싸지도 않은거 같아서 길을 나섰다. 비가 내리고 있었고, 점심때도 지났을 시간이라 일단 운전해서 갔는데... 근처에 주차하기도 마땅치 않은데다 가게 밖까지 줄서서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일단 돌아왔다. 그리고 다시 3시쯤 되어서 이번에는 걸어서 갔다. 여전히 손님들은 좀 있었지만 빈자리가 없을 정도는 아니어서 자리잡고 메뉴를 봤다. 진짜 딱 돈까스 뿐이다. 돈까스 집에서.. 2016.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