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담

당감동 청춘갈비살

by Junhyeok 2019. 8. 3.

 

 일반적인 사람들의 식당 선택 기준은 맛, 가격, 양이 되겠지만 내가 평소에 선호하는 식당은 1. 가깝고, 2. 대기 시간이 짧으며 3. 완성된 음식이 나오는 곳이다. 맛집이라고 일부러 찾아가봐서 좋은 기억이 별로 없었던 거 같다. 줄을 서서 기다리고, 손님이 많아서 서빙도 느리고, 불친절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에 치여서 정신없는 종업원들 보는 건 그다지 유쾌한 일이 아니었다. 다행히 내 입맛이 그렇게 까다로운 편도 아니고. 그냥 주유소에 가서 차에 기름 넣듯이 음식은 빨리 먹고 다른 일을 하는 걸 선호하는 편. 그래서 오래된 블로그임에도 내 기억에 식당 소개글은 쓴 적이 없었던거 같다.

 그런데 요즘 (내 기준에서) 미식가 친구들을 만나서 운동 끝나고 여기저기 끌려다니는 중. 덕분에 살도 찌고 지갑도 가벼워지고 있다. ㅜㅜ

 근래에 자주 가게 된 곳 중에 한 곳이 당감동에 있는 '청춘 갈비살'이다. 원래 근처에서 다른 이름으로 장사하시다가 새로 개업했다. 그 전에는 돼기고기를 팔았던거 같은데 이번에는 소고기.

 개업한지 얼마 안되긴 했지만, 너무 늦게 가면 고기가 다 팔려서 일찍 문닫는 경우도 종종 있다.

 배터지게 먹겠다는 생각이 아니면 1인1접시(400g) 정도면 적당히 먹을 수 있는 양. 소금구이, 양념구이 두 가지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소금구이가 더 맛있다. 

 양념구이.

 음식은 완성되서 나와야 한는데 그렇지 않아서 같이 간 동생에게 '니가 구워라' 시전. 대신 결제만 잘해주면 되지.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감동 오늘김해뒷고기  (0) 2019.08.07
수영구 민락동 소금주방  (0) 2019.08.05
제주도 여행  (0) 2018.07.13
슈퍼플라워 파워서플라이, MSI 메인보드 AS 후기  (0) 2017.08.26
에드 시런 (Ed Sheeran)  (0) 2017.08.1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