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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에드 시런 (Ed Sheeran)

by Junhyeok 2017. 8. 18.

아델과 제시 제이에 이어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에 대해서 알아볼까 한다. 본명은 에드워드 크리스토퍼 시런 (Edward Christopher Sheeran, MBE)이지만 짧게 줄여서 에드 시런으로 불린다. 뒤에  MBE가 붙은 것은 2017년 6월, 5등급 대영제국 훈장 수훈자로 선정되었기 때문인데, 아델도 같은 등급의 훈장을 받았다. 이 훈장은 총인원수 제한이 있고, 영연방(호주, 캐나다 등등) 전체를 통할하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받기 힘들다고 보면 될 듯.

 1991년 2월 17일생으로 상당히 젊은 나이다. 2004년부터 녹음 작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2008년에 런던으로 가서 길거리에서 노래하기 시작했고, 2009~10년 유튜브 등을 통해서 서서히 알려진 거 같다. 2011년 6월에 발매된 싱글 "The A Team", "Lego House"가 인기를 얻고 데뷔음반 "+" 가 성공을 거두면서 유명해졌다. 2012년에는 테이러 스위프트의 "Everything Has Changed"의 피처링에 참가했으며 이 영향인지 2013년은 테이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투어 오프닝 무대에 서는데 많이 시간을 썼다.

2014년에는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서 노래했는데 이때 공연한 가수들이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이니 이미 대스타가 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듯. 

 그리고 올해 2017년에는 HBO의 대작 왕좌의 게임에 카메오로 등장해 극중에서 노래 잘하는 병사역을 연기했다. 숲에서 아리아를 만나는 장면인데, 그다지 좋은 평은 듣지 못한 듯. "Shape of You"의 가사를 패러디해서 "The club isn't the best place to find a lover So the forest is where I go"라는 문구가 박힌 재밌는 이미지도 구글에서 발견했다.


 그리고 제임스 코든의 토크쇼에 출연해서 카풀 가라오케에 나왔는데, 휴대폰이나 인터넷을 쓰지 않는다고 했다. (이메일만 사용). 매일 아침에 일어나보면 문자가 50통씩 와있는데, 죄다 뭔가 부탁하는 것들밖에 없어서 다 없애버리고 여행을 갔다고 한다.



 빌보드에서 12주 1위를 차지한 3집 Shape of You가 최대 히트곡이고 우리나라에도 꽤 인기를 끌었다. 내가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이 노래 때문. 그리고 앨범을 쭉 듣게 되었는데 Castle on the Hill 같은 곡에서는 우리나라 가수인 김필의 목소리와 꽤나 비슷한 느낌.


 유튜브에서 라이브 영상을 찾다보면 이렇게 루프 스테이션을 이용한 공연을 많이 볼 수 있다. 많은 가수들이 라이브로 보여주는 건 아닌 장치라 처음보면 매우 신기하고 흥미롭다.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 카풀 가라오케 영상. 영어의 압박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본인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라 그냥 볼만하다. 좀더 검색해보면 한글 자막 달린 영상도 많으니 찾아보도록 하자.


 2017년 10월29일 내한 공연이 확정되어 있다. 2015년에 아직 우리나라에서 대중적 인기를 얻기 전 한국에서 공연한 적이 있다. 얼마전 논란이 된 아리아나 그란데처럼 중국 갔다가 공연 당일 입국해서 밴드나 코러스없이 혼자 위 영상처럼 루프스테이션만 쓰고 2시간 열심히 공연하고 금방 가버렸다고 하는데 별말 없었던걸 보면 역시 연예인 욕먹는 건 이미지가 절반은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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