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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3

알라딘에 중고책 팔기 이사를 가게되면서 짐도 줄일 겸 책장에서 안보는 책을 팔기로 했다. 한 번씩 이렇게 책을 정리할 때마다 아깝다는 생각도 조금 들지만, 난 원래 물건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과감하게 잘 버리는 것 같다. 이번에 정리한 책들. 대학 때 교재도 몇 권 있지만, 사놓고 몇 장 보다보니 별로였다던지, 너무 두꺼워서 펼쳐볼 엄두가 안나서 안봤던 책이 대부분이다. 너무 두꺼워서 안봤던 책 : 영국 노동계급의 형성 - 순진한 신입생 때 학교에서 책파는 아저씨한테 걸려서 산 책. 존 메이나드 케인스 - 케인스를 좋아해서 샀지만 너무 두꺼웠다 ㅜㅜ 다 읽어봤지만 별로여서 파는 책 : 新국부론, 88만원 세대, 슈퍼자본주의, 욕망의 코드, 스타트 신드롬 등. 알라딘에서 이렇게 중고박스를 사서 포장했다... 2012. 5. 24.
알라딘 할인 구매 정보 난 주로 알라딘을 통해서 책을 산다. 예전에는 서점에 가서 둘러보다 마음에 드는 걸 바로 사왔었는데, 어느 날 동생이 책 사는 걸 보니까 매장에서 사는 것보다 확실히 싼편이라 그 이후로는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해도 제목만 기억해뒀다가 알라딘을 이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도서는 기본적으로 10%할인이 되고, 할인된 가격에서 또 10%정도 마일리지가 쌓이고, 추가로 회원 등급에 따라서 1~3%, 다른 사람들이 써놓은 서평을 보고 추천하면 1% 등등.. 알라딘 자체적으로 할인해주는게 20% 정도. 그리고 추가적으로 제휴카드를 쓴다면 3~20%(물론 20% 정도 되는 것은 여러 제한이 많음) 환급할인도 받을 수 있다. (신한 체크카드 중에 알라딘과 제휴된걸 발급받아서 몇 년간 잘 써먹어왔는데 얼마전에 잃어버리고 .. 2010. 12. 8.
88만원세대 - 우석훈, 박권일 88만원 세대 별점 2개. 넌 뭔데 프랑스 파리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사람이 쓴 글을 혹평하느냐고 말할 사람도 있겠지만, 내가 봤을땐 딱 저 정도다. 속빈 강정이라고나 할까 제목은 그럴 듯 했으나 내용이 부실했다. 저자가 경제학자가 아니라 정치가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우선 서문에서 밝힌 88만원세대라는 이름을 붙인 과정부터 억지스럽다. 전체 비정규직의 평균임금 119만원에 전체임금과 20대의 임금 비율인 74%를 곱한게 88만원이란다. 비정규직도 나이에 따라서 임금이 올라가던가? 세대를 어떤 기준으로 나누느냐도 모호한데, 거기다 모든 세대는 이름이 있어야한다는 강박관념을 드러내면서 억지로 붙여놓으니 도무지 공감이 가지 않는다. 그 뒤로도 논리나 근거는 찾아보기 힘들고 단순히 자신의 경험에서 얻.. 2008.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