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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책

알라딘에 중고책 팔기

by Junhyeok 2012. 5. 24.

 이사를 가게되면서 짐도 줄일 겸 책장에서 안보는 책을 팔기로 했다. 한 번씩 이렇게 책을 정리할 때마다 아깝다는 생각도 조금 들지만, 난 원래 물건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과감하게 잘 버리는 것 같다.

 이번에 정리한 책들. 대학 때 교재도 몇 권 있지만, 사놓고 몇 장 보다보니 별로였다던지, 너무 두꺼워서 펼쳐볼 엄두가 안나서 안봤던 책이 대부분이다.

너무 두꺼워서 안봤던 책 : 영국 노동계급의 형성 -  순진한 신입생 때 학교에서 책파는 아저씨한테 걸려서 산 책.

                                    존 메이나드 케인스 - 케인스를 좋아해서 샀지만 너무 두꺼웠다 ㅜㅜ

다 읽어봤지만 별로여서 파는 책 : 新국부론, 88만원 세대, 슈퍼자본주의, 욕망의 코드, 스타트 신드롬 등.

 알라딘에서 이렇게 중고박스를 사서 포장했다. 박스를 9800원에 파는데 중고책 판매시 다시 돌려준다. 재활용하기 때문에 외관이 지저분하므로 알라딘에 중고책을 팔 생각이 아니라면 안사는게 좋다. 홈페이지 설명상으로는 20권 정도 들어간다고 하는데, 그건 작고 얇은 책의 경우고 사진에 있는 책이 21권인데 2박스에 나눠 담아야했다.

 이렇게 포장해두고 알라딘 홈페이지에서 원클릭 방문 매입을 신청하면 택배사에서 가지러 온다. 그 후에 책 상태를 판정해서 매입하는데, 좀 지난 책의 경우 최상의 상태일 때 보통 정가의 1/6 정도로 책정되었다. 내가 보낸 책은 아직 정산이 되지 않았으므로 얼마가 나올지는 기다려봐야한다. 회원에게 팔면 더 많이 받을 수 있긴 하지만 그건 원하는 사람이 있을때 이야기고, 이렇게 대량으로 한번에 처리하기에는 알라딘에 파는게 편리하다. 헐값에 넘긴다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이전처럼 그냥 버리는 것 보단 낫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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