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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축구화 정리

by Junhyeok 2009. 9. 2.
  어제와 오늘, 포털사이트 '다음'의 한 카페를 통해서 축구화 2켤레를 팔았다. 하나는 조기축구회에서 받았던 아디다스 브라카라4, 다른 하나는 키카 프리미어KG. 브라카라는 와이드핏이 아니라 안맞을거라는 느낌에 처음부터 신을 생각도 안하고 보관중이었고 키카 프리미어는 나름대로 고민끝에 구매한 제품인데 사이즈가 안맞는 관계로 팔아야했다. 신지도 않는 축구화가 자리만 차지하고 있으면 어머니에게 축구화가 많다는 느낌만 주기 때문에 정리하는 차원에서 (나름대로의 생각에는 매우 저렴한) 택배비 포함 2만원씩으로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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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록 팔긴했지만 첫번째 풋살화이자 5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캥거루 가죽이 적용된 프리미어KG. 나름대로 정이가는 모델이었는데 사이즈가 작아서 신을때마다 왼쪽 뒤꿈치가 까지는 바람에 팔아버렸다. 보통 260mm으로 사면 다 신을 수 있어서 사이즈는 별고민안하고 샀었는데 알고보니 나와 발사이즈가 비슷하면서 이 제품을 먼저 샀던 K형은 직접 매장(이라고 썼지만 시합 직전에 동네 체육사에 들러서 삼)에서 신어보고 265mm를 샀었다고 한다.  단종된 상품인데 혹시나 사실 분들은 사이즈를 잘 생각해서 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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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부터 신어볼 생각도 없이 주변의 적당한 사람에게 주려고 했으나 관심보이는 사람이 없던 비운의 브라카라. 나도 별관심이 없어서 블로그에 포스팅조차 하지 않았는데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한 컷 찍어줬다. (사실은 판매를 위해서 찍은 사진이다.)

  택배는 학교에 있는 우체국을 이용했다. 물건의 무게에 따라 배송비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저울로 무게를 재서 보여주는데 둘다 박스 포장한 상태로 900g 이 넘어갔다. 예상외로 무게가 많이 나가서 깜짝 놀랐는데 저울 하나쯤 사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들어 사커몰에도 상품정보에 무게가 안나오고 사람들의 관심은 많고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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