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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책

블루 마운틴 스테이트

by Junhyeok 2011. 8. 23.

새로 보기 시작한 시트콤인 블루 마운틴 스테이트. 풋볼팀이 중심의 시트콤이고 재밌다라는 말만 믿고 보기 시작했다. 보다보니 '이걸 포스팅해서 내가 봤다는 사실을 알려도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골때리는' 시트콤이다. '색즉시공'같은 영화를 좋아한다면 잘 맞을 듯.


 


DVD 커버와 오프닝만 봐도 느낌이 팍 오지 않는가? 그렇다. 이건 아무리 봐도 남성들을 위한 시트콤이다. 혹여나 미드 좋아하는 여자친구 있다고 아무생각없이 같이 봤다간 변태취급 당할지도 모른다. 섹드립밖에 안남았다며 비난받는 빅뱅이론은 그야말로 새발의 피 수준. 하지만 의외로 직접적인 노출은 없다.


대학 풋볼 선수들이 주인공이긴 하지만 풋볼 시합 장면은 눈꼽만큼도 안나오며 (연습 장면은 종종 나오지만 경기 규칙 같은건 전혀 몰라도 상관없다) 운동보다 술과 여자, 밤샘 파티에 쩔어사는, 과연 운동선수들이 맞는지 의심스러운 '놈'들만 나온다.

 

주인공인 알렉스 모렌(다린 브룩스, Darin Brooks). 대학교 풋볼 선수로 힘들게 주전 경쟁을 하거나 프로팀에 가는 것보다는 적당히 후보 선수 정도로 자리잡으면서 풋볼 선수라는 걸 이용해서 여자를 꼬시는데 더 관심이 많은 학생. 시즌 2에서 까지는 후보였지만 시즌 3에서부터는 주전 쿼터백으로 자리 잡으면서 가장 중요한 선수가 된다. (이 시트콤에서 풋볼 실력 같은건 눈꼽만치도 중요하지 않지만 말이다.)

팀의 주장인 thㅐ드 (앨런 리치슨, Alan Ritchson). 유일하게 풋볼 선수다운 큰 체격에 근육질 몸매를 보여주고 있다. 좀 멍청하게 나오지만 팀의 이상한 전통을 잘 지키고 선수들을 단합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가장 남성스러우면서도 본인은 인식 못하는 게이스러운 면도 자주 보여주는 캐릭터.

 



시즌3은 9월21일 밤11시[각주:1]에 시작할 예정

  1. 미국 시간일듯.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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