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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책

니키타

by Junhyeok 2011. 9. 13.

좀더 도발적인 월페이퍼도 많지만 이게 드라마 분위기에 가장 잘 맞는거 같다.

첩보액션을 좋아하는 관계로 보기 시작한 니키타. 1990년에 뤽 베송 감독의 영화도 있고, 93년에 미국에서 리메이크도 되었으며, 1997-2001년에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던 이야기인데 모두 보지 않았고, 작년 매기 큐 주연으로 CW에서 새로 시작된 드라마만 보았다. 처음 몇 편은 꾸준히 챙겨보았는데 40분짜리 드라마는 왠지 벅차서 미뤄두고 시트콤 위주로만 보다가 최근에 몰아서 다보았다. 보통의 드라마들처럼 초반은 여러가지 설정들이 계속 나오니까 흥미로웠다가 중반에는 다소 지루해지고 후반에 급격하게 상황이 전개되면서 또 재밌어진다.

디비전이라는 부패한 정부의 비밀첩보기관에서 탈출한 니키타가 조직을 무너뜨리기위해 싸워나가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개인이 큰 조직을 상대한다는 점에 있어서 번 노티스랑 비슷한 면이 있다. 하지만 번 노티스에서는 아무리 급박한 위기상황이라도 마이클 웨스턴이 항상 차분한 목소리로 상황을 설명해주고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를 나래이션으로 알려주는 덕분에 크게 긴장되지 않는 반면에 니키타는 항상 위태위태한 느낌이 든다. 특히 니키타를 도와주는 알렉스는 디비전에 첩자로 들어가서 활동하기 때문에 언제나 위기다.

9월 24일에 시즌2가 방영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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