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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책

토탈 리콜 2012

by Junhyeok 2012. 11. 29.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더글라스 퀘이드(콜린 파렐)’는 매일 아침 의미를 알수 없는 악몽에서 깨어나며 괴로워한다. 그러던 어느날, 완벽한 기억을 심어서 고객이 원하는 환상을 현실로 바꿔준다는 “리콜사”를 방문해 자신의 꿈을 체험해 보기로 한다. 하지만 기억을 심는 과정에서 의문의 사고가 일어나고 그는 정신을 차릴 틈도 없이 전세계의 운명이 걸린 거대한 음모 속에 휘말리게 된다.
 졸지에 스파이로 몰리게 된 퀘이드. 거대한 세력을 상대로 숨막히는 추격전이 시작되고, 심지어 사랑하는 아내 ‘로리(케이트 베킨세일)’마저 자신을 죽이려 한다. 한편, 갑자기 자신 앞에 나타난 의문의 여인 ‘멜리나(제시카 비엘)’는 그에게 적에 맞서 싸우자 제안하고, 현실과 심어진 기억의 경계에서 퀘이드는 점점 더 혼란스러워하는데…

 

 

 1990년판 토탈 리콜을 본 지가 1~2년 정도 지나서 (아마도 토탈 리콜이 리메이크 된다는 뉴스가 나온 시점에서 봤었던 것 같다.)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 심지어 등장 인물들의 이름이 그대로라는 점도 글을 쓰기 위해 찾아보면서 확인했다 - 원작보다 좋은 점수를 주기는 힘든 것 같다. 물론 기술의 발전으로 시각적인 면에서는 꽤나 그럴 듯 하지만... 원작에서는 유치함 속에서도 뭔가 기발하거나 충격적인 장면들이 많았던 반면, 2012년판에서는 새로운 것이 전혀 없었다.

 

 액션신에서도 영화 초반 콜린 파렐과 케이트 베킨 세일의 액션은... 40살 아주머니에게 무리였는 듯. 차라리 요즘 신작 미드 애로우의 액션이 훨씬 멋지다.

 

 그리고 나만 그렇게 느낀건가? 제시카 비엘과 케이트 베킨세일이 너무 닮아보여서 구분하는게 힘들었다. 심지어는 초반에 콜린 파렐과 제시카 비엘이 탈출하는 장면 내내 제이카 비엘을 케이트 베킨세일이라고 생각하고 봤을 정도.

 

 결론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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