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름 신고, 사용기, 팁과 강좌

브라보텍 U2

by Junhyeok 2013. 10. 18.

 오랜만에 컴퓨터 한 대 새로 맞춰보려고 케이스부터 주문해봤다. 예전부터 m-itx 보드를 사용한 미니PC 시스템을 조립해보고 싶었는데, 마침내 브라보텍이라는 회사에서 내 마음에 드는 케이스를 출시해줬다. 게다가 고맙게도 특가 판매 이벤트까지 진행해서 CPU쿨러가 덤으로 왔다. 쿨러도 아마 언젠가 포스팅하겠지만 한 마디로 예고하자면 딱 내 스타일!

전화기는 액정크기 5.3인치의 베가 R3

 내가 사용할 PC를 조립할 때의 기준은 저소음·저전력·작은 크기에 적당한 성능과 확장성만 갖춰주면 되는데, 여태까지 사용했던 안텍 NSK3480 더 마음에 드는 첫 번째 케이스다. 일반 규격의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할 수 있고, 후면 팬은 120mm 사용 가능. 거기다 어지간히 큰 타워형 쿨러도 설치 가능한 폭, 책상의 책장 사이에도 들어갈 수 있는 낮은 높이 - NSK3480에서 유일하다시피 아쉬웠던 부분 - 와 짧은 앞뒤 길이. 어디하나 빠지는게 없네.

 m-itx 규격의 케이스를 보다보면 사진상으로 보이는 후면 팬의 위치에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된다거나, 정면에서 봤을 때는 작지만 앞뒤 길이가 길거나, 작은 크기에 너무 집착해 쿨링이 안좋다거나 하는 등 내 입장에서 보면 뭔가 하나씩 부족한 케이스 밖에 없었는데, 브라보텍 U2 이런게 왜 이제서야 나왔는지 모를 정도로 내 기준에서는 정말 완벽한 사이즈다. 물론 아직 다른 부품들은 결정못해서 내용물이 없는 깡통인지라 조립하다보면 단점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선 하나라도 줄여볼려고 무선랜이 내장된 메인보드를 사볼까 하는데, 역시 마음에 드는 건 가격이 비싸다. 입력장치는 이미 무선으로 가지고 있고, 무선랜 사용해서 랜선도 제거하고, 디스플레이도 TV가 WiDi 기술을 지원하니 별 문제없이 무선으로 연결된다면 전원 케이블 하나만 꽂으면 끝. 이렇게 글로 써놓고 보니 더 해보고 싶네.

'지름 신고, 사용기, 팁과 강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넥서스5 사용기  (4) 2014.03.09
넥서스 5  (5) 2014.02.25
로지텍 T650  (3) 2013.10.03
이 정도면 전설로 인정! 플랜트로닉스 보이저 레전드  (2) 2013.08.30
살아있네  (4) 2013.06.2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