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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책

Black Sails

by Junhyeok 2014. 11. 25.

좀 이른 감이 있지만 2015년 1월 24일 돌아온다

 최근 내가 블로그에서 언급했던 '미드'들이 한 시즌만에 캔슬되어 묻혀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Last Resort', 'Dracula', 'Killer Women' 등등. 그래서 묵혀두고 있다가 소개해보는 'Black Sails'

  영국의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보물섬'으로부터 20여년 전, 그러니까 해적의 황금시대(Golden Age of Piracy)를 배경으로 소설 속의 인물인 플린트 선장이 실존했던 스페인의 보물선, Urca de Lime를 쫓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래서 보물섬의 등장 인물들이 좀더 젊은 모습으로 나오기도 하지만 동시에 실존했던 해적들[각주:1]이 나오기도 한다.

왼쪽부터 Jack Rackam, Charles Vane, Anne Bonny

 방송사가 'Spartacus'로 유명한 STARZ라서 그런지 극의 흐름이 빠르거나 예상치 못했던 반전으로 몰입감을 주진 않지만, 해적들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가 볼만하다. (제대로된 고증을 거친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이 드라마를 보고 갑자기 해적이라는 소재에 대해 흥미가 생겨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를 처음으로 봤는데, 영화는 동화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

 2014년 1월 25일 첫 방송이 나가기도 전인 2013년 6월 26일에 시즌2의 제작이 확정되었다. 샌디에고 코믹콘에서 팬들의 반응이 좋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방송도 나가기 전에 도대체 뭘 보여줬는지 궁금해진다. 그리고 지난 달 12일에는 시즌2 방송이 시작도 되지 않았는데 시즌3의 제작이 확정되었다. 국내에서의 반응은 그저그랬었는데 (미드 자막 제작자 고소 사태 이전이었는데도 자막이 다 나오지 않을 정도), 해외에서는 인기가 좋은 듯 하다.

 개인적으로 왕좌의 게임과 함께 최고로 꼽는 Black Sails의 오프닝을 마지막으로 이번 포스팅은 끝.

  1. Charles Vane, Jack Rackham, Anne Bonny, Benjamin Hornigold 등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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