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4 드론으로 첫 촬영

 지난 달 말에 팬텀4 드론을 구매했었는데, 거의 2주가 지난 오늘에서야 처음 날려봤다. 드론을 사기 전에는 몰랐는데, 막상 날리려고보니 몰랐던 규제들이 많아서 테스트도 해볼 수 없었던 것이다. 일단 일몰 후 야간 비행이 불가능해서 수요일 야간 경기 촬영은 할 수 없었다. 그리고 공항 근처만 비행금지 구역인줄 알았으나, 원자력 발전소 근처도 비행금지구역이어서 집 근처에서 시험 비행도 할 수가 없었다. 원자력 발전소까지 지도상 직선거리만해도 15km 정도 되는데 드론 하나 띄우는게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금지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어쨌든 드론을 구매하기 전에 아래 앱으로 비행금지구역을 확인해서 자신이 생각하는 장소에서 날려도 괜찮은지 먼저 확인하는게 좋겠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kwave.drone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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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비행금지구역도 아니고 야간도 아닌 일요일 조기축구회에 가서 처음으로 날리게 되었다.

 비행시간은 얼마나 많이 움직이냐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25분정도 가능했다. 초반 20분 정도는 실수로 녹화 버튼을 누르지 않고 드론만 띄워서 영상이 없고 뒤늦게 발견해서 마지막 5분만 저장이 되었다. 첫 촬영이라 여러모로 미숙한 부분이 많았지만 화질 확인한다는 의미에서는 충분한거 같다. 배터리가 1개 뿐이어서 좀 더 찍지 못한게 아쉬웠다. 더불어서 간단한 영상편집도 공부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