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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신고, 사용기, 팁과 강좌

ipTIME A2004MU 구입

by Junhyeok 2019. 7. 14.

 주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얼리어댑터라는 이미지와는 의외로 집에 있는 공유기는 2010년 3월에 구입해서 9년을 넘어 10년을 향하고 있다. 판매량도 많고 말도 많은 ipTIME 제품인데, 어댑터를 몇 년 전에 한번 교체해준것 빼고는 잘 쓰고 있긴 했지만 나름대로 불만도 있었던 상황.

 일단 너무 오래되다보니 최신 무선통신규격을 따라가지 못해서 와이파이 속도가 너무 느렸다. 스마트폰으로 내부 네트워크상의 PC에 FTP로 접속해서 파일을 받아보면 20~30Mbps 정도... 그리고 펌웨어 지원도 끊겨서 버그 수정이나 보안 등에도 문제가 있을것만 같은 느낌. 예를 들자면 라즈베리파이 같은게 와이파이로 연결이 되지 않는다. 웹으로 접속하면 되지만 스마트폰 앱도 지원하지 않고... 5GHz 주파수를 쓰지 않던 시절 기기라 지원하지 않고, 기가비트 지원이라고 해서 샀는데 내부망만 1GB의 속도가 나오고 외부는 NAT 성능이 떨어져서 160Mbps가 한계였던가... 업무용이면 고장나지 않는한 그냥 쓰겠지만 (괜히 바꿔서 문제가 생기면 곤란하므로) 집에서 쓰는 것이기 때문에 바꿔보기로 결심했다.

 고급형 공유기는 ASUS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추세인데, 엄청난 고성능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아이피타임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져있어서 그냥 아이피타임 제품을 선택했다. 공유기에서 듀얼코어부터 시작해서 메모리 용량, 간이 NAS 기능 지원 등등 고려해야할 요소가 많았지만 어차피 10년된 제품을 바꾸는거라 뭘 선택해도 나을거라는 마음으로 적당한 가격의 A2004MU를 구매.

 사진상으로는 별로 크게 보이지 않는데 어느 정도 크기가 있는 편이다.

WPS 버튼이 생겼고, 어댑터는 12V 1A를 사용한다.

9년 넘게 고생해준 친구.

 A6004도 크기가 컸던 모델이라 높이 빼고는 별 차이가 없다.

 아파트여서 각 방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기위해 신발장안 단자함에 100Mbps 허브를 사용 중이라 5G로 연결했을때도  내부망 FTP전송시 100Mbps까지 나오는 것만 확인했다. 1G 지원 허브도 사야되나 싶기도 한데, 집 인터넷이 100Mbps라 별 의미가 없을거 같아서 그건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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