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와 윈도 멀티 부팅 환경에서 시간이 맞지 않는 경우

 Windows 10에서 하이퍼-V를 사용해 우분투를 써보다가 집에서 쓰는 데스크탑에는 그냥 네이티브로 써봐도 괜찮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우분투로도 웹서핑, 영상 감상 등에는 별 불편함이 없지만 Windows가 필요한 경우도 종종 있을거 같아서 멀티부팅으로 설치를 했는데 역시 가상환경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문제도 하나씩 나오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우분투를 사용하다가 Windows로 부팅하면 시간이 맞지 않는 현상이다. 항상 9시간씩 차이가 나서 뭔가 해결책이 있는 문제인거 같아서 검색을 해보니 메인보드에 저장된 시각을 Windows에서는 GMT+9으로 해석하고, 우분투에서는 UTC로 해석해서 생기는 문제라고 한다. 해결책은 두 OS중 하나의 시각 해석 방식을 변경해주면 되는데 대부분 우분투에서 바꾸는걸 추천해서 그대로 남겨본다.

 위의 캡쳐화면처럼 터미널을 열고 명령어를 입력한다.

timedatectl set-local-rtc 1

 

 이제 우분투와 Windows를 번갈아가며 부팅해도 시각이 제대로 표시된다. 검색을 해보면 이 문제도 꽤 오래된 이슈인데 아직까지도 고쳐지지 않은걸 보면, 우분투 재단측에서 자신들의 방식을 Windows에 맞춰서 변경할 생각은 없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