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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월드컵경기장4

6월11일 FC 서울 VS 포항 스틸러스 토요일, 땡볕에 축구하고 저녁에 축구보러 갔다. 나도 참 대단한 듯. 원래 계획은 좀 일찍가서 앞자리에 앉아서 보려고 했었는데, 축구 끝나고 냉면 한 그릇 사먹고, 씻고 갔더니 앞자리는 커녕 시간 맞춰 들어간 것만 해도 다행이었다. 게다가 1층은 만석이라 2층으로 올라가야했다. 기사로는 4만명 이상이 왔다는데 FC 서울쪽하고 일반석 쪽은 거의 꽉찼던거 같다. 확실히 포항이 좀 인기 구단인 듯...... 이라고 하기엔 포항 응원하는 사람이 너무 없었고, 순위가 높은 팀과 경기를 하니 아무래도 관심을 좀 더 가진걸까? 하프 타임 때 있었던 캐논슛 이벤트에서 예능감 한번 보여준 박주영 선수 2011. 6. 12.
8월 19일 서울 VS 포항 피스컵 피스컵 4강전에서 만난 포항과 서울. 스포츠 뉴스를 꼼꼼하게 읽는 축구팬이라면 몇 가지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번 시즌, 포항과 서울은 리그와 피스컵, AFC챔피언스 리그까지 3개 대회의 우승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태 서울은 이번 경기에서 데얀과 귀네슈 감독이 전경기 퇴장에 대한 징계로 출전 정지 최근 들어 서울은 포항의 천적으로 떠오르는 상황 포항으로서는 우승상금이 1억원에 불과한 피스컵에 원정경기라지만 최근 전적 1무 5패라는 점도 자존심 상하는 일이고 서울은 데얀을 비롯해서 영국으로 이적한 이청용, 그외에 부상당한 몇몇 선수들이 빠지면서 전력에 누수가 있었기 때문에 한번쯤 이기고 싶었을 것이다. 경기 초반은 다소 답답한 전개가 계속되었다. 포항은 측면에서 데닐손이 아디에게 막혀서 이렇다할 장면을.. 2009. 8. 20.
파라과이전 관전평 아마도 많은 사람들에게 뒷북으로 여겨지겠지만 어제 있었던 파라과이 대표팀과의 경기에 대해서 적어볼까 한다. 사실 어제는 경기가 있다는 사실도 잊고 있었는데 A군이 오후 6시 40분경 메신져를 통해서 상암에서 하니까 보러 가자고 제안을 했다. 평상시라면 이런 급제안에는 응하지 않았을테지만 지난 번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프로축구를 관전한 이후에는 가끔 경기장에서 직접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곧바로 출발~~~~(하기 전에 입장권을 암표로 2만5천원이나 주고 사게될거라는 잠시 후의 미래를 미리 알았다면 얌전히 집에서 중계방송을 봤을 것이다. 난생 처음 암표라는 걸 사본 것도 경험이라고 생각하며 위안을 삼는다.) 출발 직전 파라과이 선수단 명단을 훓어봤는데 익숙한 이름은 없었다. 별로 관심을 못받는 경.. 2009. 8. 13.
상암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 매일 학교랑 집을 왕복하면서 지나치는 상암구장. 이번에 운 좋게도 상암 천연잔디에서 축구를 할 기회가 생겼다. 물론 주경기장은 아니고 옆에 딸린 보조구장이지만 선수들이 훈련하는 곳에서 축구를 해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였다. 어찌나 설레였는지 아침에 렌즈끼는걸 깜빡하고 그냥 갔을 정도다. 버스에서 내려서 경기장에 도착하기 전에 찍은 사진. 별 뜻은 없고 인증샷의 의미로 한장 찍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조금 늦게 도착했더니 이미 경기가 진행중이었다. 평소에는 이런 사람들이 아닌데... 입구에 세워져 있는 안내문. 대여방법, 대여료 준수사항 등등이 나와있다. 전에 인조잔디랑 천연잔디 경기장 예약할려고 여러군데 뒤져보면서 찾아봤었기 때문에 나한테는 별로 새로운 내용이 없었다. 천연잔디답게 2시간에 436,.. 2009.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