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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축구용품

아디다스 프레데터 앱솔루트 창갈이

by Junhyeok 2008.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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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동안 비교 사진으로 몇 번 등장했던 처참한 모습의 앱솔루트입니다. 한 5개월 정도 맨땅에서 막 신었더니 저런 상태가 되서 창갈이를 고민하다가 몇 달간 방치해두고 캉가리아를 사서 신고 있었습니다. 창갈이를 하면 프레데터 시리즈 고유의 파워펄스를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이베이에서 싸게 구했던 관계로 한 사이즈 작은 신발이어서 창갈이를 하면서 사이즈를 늘려야 했는데 그러자면 가죽을 덧대야 하므로 미관상 좋지 않게되기 때문에 고민을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가죽도 좋은 제품이고 별로 오래 신지도 않았기 때문에 안신고 버리자니 아까워서 이번 지름 랠리에 그냥 같이 수선 맡겨버렸습니다.

  수선은 대한 축구화로 보냈습니다. 원래 프레데터처럼 스터드 앞뒤를 분리해서 수선하기 위해 좀 비싼 27,000원 짜리로 고르고 분리창 수선에 따른 추가금 6,000원까지 입금했습니다. 근데 다음 날 전화가 와서 하는 말이 앱솔루트는 사이즈를 늘리면서 분리형창이 안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할 수 없이 그냥 일체형으로 해달라고 하고 돈은 축구화와 동봉되서 택배로 왔습니다. 홈페이지 상에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없었는데, 혹시나 저 같은 경우라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선을 마친 상태입니다. 가죽을 덧대서 사이즈를 늘렸고 고무줄도 새로 달았습니다. 안에 보이는 건 이번에 구입한 슈트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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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컵 부분이 어떻게 될지 궁금했는데 밑면만 절단해서 창갈이 해놓았네요. 옆면에 가죽이 많이 상했던 부분도 덧댄 가죽으로 덮어버렸습니다. 상당히 깔끔하게 고쳐졌는데 이 녀석 입장에서는 안타깝게도 계속 맨땅에서 신을 듯 합니다. 티그리어 IT가 새로 들어오는 바람에 밀려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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