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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축구용품

아식스 리썰 티그리어 IT

by Junhyeok 2008. 3. 21.
  2008년 첫 축구화로 아식스 티그리어를 골랐습니다. 정가는 15만원인데 요즘 12만원에 판다는 정보가 있어서 이대직영매장에 가봤습니다. 구매할지 확실히 결정을 못하고 일단 사이즈나 알아볼겸 한번 신어보기로 하고 간건데 실물로 보니까 어느새 체크카드를 내밀고 저를 발견... 정가로는 훨씬 비싼 앱솔루트도 있긴하지만 이베이를 통해서 단돈 9만원에 샀었으니까 실질적으로 제가 구매한 최고가 축구화입니다. 앱솔루트를 싸게 샀다고 너무 막굴려서 후회하는 중인지라 이번에는 제값주고 비싸게 산만큼 인조잔디에서 뛸 때만 신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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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썰 티그리어 IT(Lethal Tigreor IT, 티그레오르라고도 하던데 아식스 홈페이지 상에는 티그리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의 특징을 들자면 가벼운 무게와 독특한 스터드를 들 수 있습니다. 우선 무게는 250mm 기준 220g 정도로 매우 가벼운 편입니다. 흔히 가볍다고 하는 베이퍼도 4시리즈는 270mm가 260g 이니까 사이즈 차이를 감안해도 더 가볍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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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죽은 인조가죽이 사용되었습니다. 더 상위 모델인 티그리어 LE는 캥거루가죽과 인조가죽이 사용되었다는데 한국에는 정식 수입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인조가죽이라 그런지 표면이 매우 매끄럽고 사진처럼 광택이 납니다. 아디다스 프레데터 시리즈처럼 돌기도 있긴한데, 경험상 돌기가 그렇게 큰 역할을 하는것 같지는 않아서 별로 기대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축구화를 사고 나오면서 '가방은 안주나?'라고 갸우뚱했었는데 집에와서 열어보니 사진에 보이는 검은색 주머니가 들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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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화 선택에서 많이들 신경쓰시는 발볼을 비교한 사진입니다. 오른쪽은 지난번 앱솔루트와 비교했던 캉가리아입니다. 캉가리아 > 아식스 > 앱솔루트 순으로 볼이 넓습니다. 아식스 축구화 설명을 보면 라스트에 스탠다드와 와이드 두가지가 있는데 모델마다 두 가지를 다 생산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티그리어에 붙어있는 탭에는 스탠다드가 써있습니다. 일본 제품이라 와이드가 아님에도 볼이 넓은 편인 제가 스타킹을 신고 별부담없이 신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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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꿈치쪽이 10mm 높은 것이 티그리어의 특징입니다. 뒤축이 높아서 순발력을 발휘하기 쉽고, 종아리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켜준다고 합니다. 뒤쪽이 높기도 하지만 앞쪽 스터드가 낮고 육상 스파이크처럼 위로 둥글게 휘어올라서 부드러운 중심이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설명상으로는 왠지 엄청난 스피드 향상이 있을것 같은데 확실한건 역시 신어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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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29일, 4월 5일에 인조잔디에서 공을 차기로 되어있으니까 착화 후기는 그 뒤에나 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 팀블로그에 같이 글을 쓰는 친구도 같은 모델을 사서 후기를 따로 쓰거나 통합 사용기가 작성될테니 자세한 사용기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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