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축구용품

테크핏 입고 웨이트 트레이닝

by Junhyeok 2008. 10. 30.

  이번 주에는 테크핏을 입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느낀점을 써볼까 한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자기 몸 부분부분 집중을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축구할때보다 더 착용감이 더 중요한 운동이라고 볼 수 있다. 사진은 내가 운동하는 곳이다. 학교에서 운영하면서 돈도 받고, 운동기구도 그렇게 다양하지 않으며, 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에는 운동하기 힘드는 등 많은 단점이 있지만, 학교 안에 있다는 사실 하나가 나머지 단점들을 다 커버해버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평소에 자주 이용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적은 시간을 골라서 찾아갈 수 있다. 운좋게도 사진에서 보듯이 이용자가 거의 없었다. 그리고 동생에게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하려던 계획이었는데... 내 시간표만 확인하고 동생 시간표를 맞춰보지 않아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역시 아침에 생각해낸 급조한 계획다웠다...

  그래서 혼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하게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거울도 이용해보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카메라를 각도 조절 벤치에 매달아보기도 하고.

처음에는 타이머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최종적으로는 카메라를 적당한 위치에 놓고 동영상을 찍는 방법을 선택했다.

역시 혼자 찍다보니 잡다한 동작이 많이 들어갔다. 첫번째 운동은 가장 힘든 운동 중의 하나인 턱걸이. 등쪽의 큰 근육인 광배근을 주로 사용하는 운동이다. 한 세트만 해도 근육이 팽팽해져서 테크핏이 더욱 조여오는 걸 느낄 수 있다.

남자들이 많이 하는 운동 중 하나인 벤치프레스. 대근육인 흉근(가슴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중요한 운동중 하나다.

숄더프레스. 어깨 근육을 발달시켜준다. 군시절에 좋아하던 운동 부위.

 

암컬. 이두근 운동.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운동 중 하나인데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운동이다.

레그프레스. 다리 운동은 스쿼트를 최고로 쳐주지만 촬영의 편의상 레그프레스로 대체했다.

혼자서 운동보다 카메라에 더 신경이 쓰여서 중량도 못올리고 반복 횟수도 얼마 안된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근육의 움직임을 느끼는게 중요한 운동이다. 아디다스 테크핏처럼 몸에 달라붙는 옷을 입게되면 근육의 움직임을 잘 느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운동을 하다보면 근육에 혈류량이 증가하면서 팽팽해지는 느낌 - 보통 근육이 펌핑되었다고 표현한다 - 을 받게되는데 테크핏을 입고 운동을 하면 압박감 때문에 그런 근육의 펌핑도 좀 더 잘 느낄수 있다. 보통은 같이 운동하는 파트너가 이런 역할을 해주는데 테크핏을 입게되면 파트너가 필요없다... 는 좀 과장이고 운동하는 맛이 좀더 난다고 할까? 도움이 되는건 확실하다.

  동영상을 플레이 한 뒤에 나오는 추성훈처럼 (의도했던건 아닌데 광고가 참 적절하게 나와주었다) 요즘 피트니스 센터에 가보면 이런 기능성 운동복을 입고 있는 사람들이 제법 눈에 띈다. 전에는 그냥 운동 많이한 사람들이 몸매 과시용으로 입는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직접 입어보고 그 효과를 체험해보니 운동할 때 꼬박꼬박 챙겨가게 되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아디다스 홈페이지에서
http://www.adidas.com/kr/application/08fwtechfi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