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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축구용품

퍼포먼스 기어, 스켈리도 : 방한 용품

by Junhyeok 2008. 12. 29.
  07/08년 겨울은 축구를 시작한 이래 가장 추운 겨울이었다. 겨울은 부산에서만 보내다가, 군대가서는 그만큼 껴입고 축구를 했으니 그런대로 견딜만 했는데, 지난 겨울은 서울에서 보내면서 반바지로 버텼으니... 날씨가 추워지면 그에 맞게 복장을 갖췄어야 했는데 좀 미련했다. 그래서 이번 겨울에는 옷 한벌 장만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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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는 겉에 입을 수 있는 긴바지와 스웨트탑 류를 살까 생각했었는데, 올해 들어서 언더아머라든지 테크핏 같은 기능성 옷을 많이 입어서인지 운동복 안에 입는 옷을 선택했다. 나 같은 경우는 축구할 때 펄럭거리는 긴바지를 입으면 움직임이기도 불편하고 스타킹이나 신가드 착용도 번거로워서 이걸 입고 위에 반바지를 입기로 했다. 이런 복장은 보통 멋이 안난다고 사람들이 잘 갖추지 않지만 난 뭐 어떻게 입어도 별로 멋이 안나기에 편한걸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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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고 부분을 확대해서 찍어봤다. 스켈리도라는 국내 기업 제품인데 여러 사이트에서 상품평도 괜찮고 50%나 세일해주고 있는 제품이라서 바로 결제했다. 실제로 받아보니 겨울용이라 그런지 어느 정도 두께도 있고 무게도 꽤 나간다. 요즘은 퍼포먼스 기어, 스포츠웨어 등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는 이 시장도 경쟁이 치열해졌다. 언더아머, 나이키, 아디다스, 미즈노, 퓨마 등등 왠만한 유명 스포츠 브랜드에서는 다 생산하고 국내 기업들도 여럿 진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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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보는 MADE IN KOREA. 방한용 제품답게 마이크로 기모원단이 사용되어서 따듯하다. 실제로 입어봤는데 여름용이라고 할 수 있는 언더아머나 테크핏을 입었을 때는 거의 땀이 나지 않는 요즘 날씨지만 이 제품을 입고 뛰니까 땀도 살짝 날 정도로 보온성이 뛰어나다. 대신 내가 M이 아닌 L 사이즈를 주문해서인지 몸에 딱 붙어서 압박해주는 느낌은 덜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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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팀에서 단체로 주문한 넥워머. 런사커 사이트 로고와 내 번호가 자수로 새겨져 있다. 단돈 4,000원 치고 꽤나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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