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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인생 최초 부상입니다.

by Junhyeok 2009. 2. 8.
  설 1주전에 축구하면서 발목을 다쳤다. 처음에는 설에 한주 쉬면 2주 쉬는거니까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3주가 되가도록 확실히 나을 기미가 안보여서 어제 병원에 가봤다. 의사가 몇 가지 물어보고 엑스레이 촬영, 초음파 검사(맞나? 병원에 가본적이 별로 없어서 잘모르겠다.) 등을 해보더니 뼈에는 이상없고 인대에 염증이 생겼다고 진단내렸다. 다치고 바로 왔으면 깁스해서 발목 고정하는게 좋은데 3주나 됐으니 그냥 약먹고 물리치료만 받으란다.

  전기침 맞고 - 침이란걸 처음 맞았는데, 별로 좋은 느낌은 아니었다. - 뭐 몇 가지 치료 더 받았는데 의사랑 간호사지만 다른 사람이 내 발을 만지니까 기분이 이상했다. 그나마 발에 무좀같은거 없고 깨끗한 편이니까 덜 미안했다. 발이 좀 지저분한 사람들은 병원가기도 민망할 듯. 끝으로 언제 맞아봤는지 기억도 안나는 엉덩이 주사도 맞고, 처방전 받아나오면서 약국에 들려서 약도 샀다. 영수증 보니까 의료보험처리가 되서 환자 부담금은 얼마 안되던데, 의료보험비 꾸준히 내면서 병원은 거의 가볼일이 없었는데 왠지 약간 보상받은 기분이랄까? 그렇다고 해서 자주 가고싶은 장소는 아니다. 아프고 다치는건 끔찍히 싫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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