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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축구용품

1회용 렌즈 구입

by Junhyeok 2009. 4. 1.
  참 오랜만의 포스팅인데 엉뚱하게도 컨택트 렌즈 이야기다. 축구와 별 관계가 없어보이지만 나한테는 관계가 있는 이야기다. 사실 난 시력이 별로 좋지 못하다. 물론 안경만 끼면 별 지장없이 생활할 수 있지만 문제는 축구할 때는 안경을 쓸 수 없다는데 있다. 안경끼고 플레이하는 사람이 없는건 아니지만 헤딩이나 몸싸움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소극적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난 여태껏 맨눈으로 했었는데 원근감이 떨어지고 멀리 있는 사람을 구별하기 힘들고 특히 조금만 어두워지면 거의 공을 볼 수 없어서 답답했었다.

  그래서 지난 겨울부터 렌즈를 맞출려고 이리저리 알아보고 물어보다가 마침 발목이 다치는 바람에 두 달이나 쉬고 이제서야 겨우 렌즈를 샀다. 축구할 때만 사용할꺼니까 1회용으로 샀는데 안경과는 달리 시력검사 한번하고 그냥 거기에 맞는 제품을 바로 주었다. 안경은 맞추지만 렌즈는 그냥 사면 되는것이었다... 렌즈에 관한 정보는 인터넷에서도 많이 찾기가 어려웠다. 친구가 추천해서 바이오메딕스를 선택했는데, 아무리 검색해도 바이오메딕스 홈페이지가 없는것이다. 나중에 알고보니 바이오메딕스는 제품 브랜드이고 쿠퍼비젼이 회사명이었다. 레인콤과 아이리버의 관계같다고 할까? (레인콤은 최근에 사명을 아이리버로 바꾸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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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은 30개 3만5천원. 한번에 두 개씩 쓰니까 총 15일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상하게 인터넷에서는 가격정보 찾기도 어려웠다. 최근에는 1day 토릭이라고 난시까지 교정이 가능한 1회용 렌즈도 나오는데 나도 난시가 있긴 하지만 목적이 축구이니만큼 정확한 교정은 필요하지 않으니까 좀 더 싼 일반 1회용으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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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시간 정도 끼고 있다가 빼서 찍은 사진. 처음 낄때 고생한다던데, 나도 역시 좀 힘들었다. 옆에서 친구가 노하우를 알려주는데도 계속 실패하면서 양쪽 다 끼는데 10분 넘게 걸렸다. 뭐 처음에 혼자서 낀다고 1시간 넘게 걸렸다는 친구에 비해서는 준수하긴 했지만. 집에와서 빼는데도 좀 고생했다. 빨리 익숙해져야 할텐데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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