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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축구용품

Asics Lethal Tigreor LE

by Junhyeok 2009.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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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쩡한 축구화를 정리한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천연/인조잔디용 축구화를 산게 12월이니 슬슬 그 분이 오셨고 결국 이런 물건이 집에 도착. 이 블로그를 자주 방문하는 사람들은 알고 있겠지만 나는 이미 아식스 티그리어 IT를 보유중이다. 돈은 없으면서 이것저것 써보길 좋아하는 '헝그리 얼리어댑터'로서 중복 포스팅이 될 수 있다는 압박을 무릅쓰고 같은 모델을 샀다는 사실은 이 축구화가 그만큼 나에게 편했다라는 반증이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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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티그리어[각주:1] 라인을 정리할 필요가 있는거 같아서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티그리어 시리즈를 모아서(급조하다보니 구형 티그는 흙도 제대로 털지 못했다.) 사진을 찍어보았다. 왼쪽부터 티그리어 IT(일명 구형티그), 티그리어 RS(레코바 시그니쳐 모델), 신형이라고 불리는 리썰 티그리어 IT와 LE가 되겠다. 이 외에도 리썰 티그리어 IT 2가 출시되었고 일본 사이트에는 구형 티그리어 스터드에 신형 티그리어의 어퍼를 혼합한 모델도 보인다.
아식스 홈페이지에 등록된 리썰 티그리어 IT 2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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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형티그와 티그RS는 디자인부터 차이가 나지만 신형인(이제는 신형도 아니지만) IT와 LE의 경우 디자인은 동일하고 사용된 가죽에 따라서 (인조가죽이냐 천연가죽이냐) 구분된다. 처음 IT를 살때는 흰색이 예쁘다고 생각해서 샀는데, 주변 사람들 모두 파란색이 낫다고 하고 흰색은 인조잔디에서 타는 때를 감당할 수 없어서 파란색을 받아들였다. 사실  IT는 흰색과 파란색, 검정색이 있는데 반해 LE는 파란색(쇼핑몰에 따라 블루버드 혹은 아주리라고 한다.) 뿐이라 고를 것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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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디다스 프레데터 시리즈처럼 인프런트와 아웃프런트에 돌기가 나있긴한데 아식스에서는 별로 강조하지 않는것 같다 . 어차피 돌기의 원조라는 프레데터를 신을 때도 별 효과를 못느꼈기 때문에 축구화가 공의 회전력을 향상시켜 줄거라는 기대도 없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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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도 사진을 찍어준 Y군에게 특별히 가죽의 질감을 표현해보라고 주문해서 얻어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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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 버젼에는 전용 슈트리가 포함되어있다. 지난 번에 구매했던 싸구려 슈트리(관련글)는 이걸보고 부러워서 샀던거였다. 스프링으로 크기를 조절하는 방식은 끼워놨을때 신발에 힘이 많이 가해지는 느낌이었는데 이건 적절한 길이로 조절이 되기 때문에 그런 걱정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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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에 Solyte라는 소재가 쐐기형태로 들어가 뒤쪽이 10mm 높게 만들어졌다. 리썰 티그리어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충격흡수와 함께 종아리 근육의 부담을 덜어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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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쪽 스터드도 독특하게 생겼는데, 육상화의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이전에 포스팅한 리썰 티그리어 IT와 같은 제품이라 특별히 설명할 부분도 없는 듯 하다. 남은 것은 실착시의 감각인데, 실제 경기를 뛰어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부분이니 다음에 추가하도록 하겠다.
  1. Tigeor라는 이름을 읽는 법도 제각각이어서 티그레오르, 티그리어 혹은 줄여서 티그 등등으로 불리는데 티그레오르는 아무래도 일본식 발음인거 같고 국내 아식스 홈페이지에는 티그리어라고 표기하고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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