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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축구용품

키카 프리미어 KG

by Junhyeok 2009. 6. 24.

  오랜만에 축구화를 하나 샀다. 지난 12월에 로또 축구화를 샀으니 대략 6개월 정도만인데, 정확히 말하자면 오랜만에 축구화를 샀다기보다 처음으로 풋살화를 사봤다고 해야겠다. 그 동안 잘 버텨준 캉가리아는 스터드도 거의 다 닳고 밑창과 가죽 접합부위도 터져서 버렸다. 3DX사의 광고처럼 창갈이해서 썼으면 좋겠지만 축구화를 어디로 보내야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포기하고 캉가리아를 대신해 맨땅에서 신을 축구화를 살펴보다가 고른게 이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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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친구의 도움으로 사진에 신경 좀 썼다.

몇 개의 축구화를 비교해봤는데 키가 프리이어 KG는 풋살화로는 드물게 캥거루 가죽을 사용했음에도 (물론 전체는 아니고 일부 적용)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정가 53,000원) 주변 사람들이 풋살화를 많이 추천해서 한번 신어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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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왠지 아동용처럼 찍혔다.

 사이즈는 언제나처럼 260mm. 키카는 예전부터 발볼에 따라 E와 EE로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는 밑창의 폭이 차이가 있을것 같은데 키카 홈페이지의 답변에 의하면 밑창은 차이가 없고 둘레 길이가 길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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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잔디에서 한번 착용한지라 밑창이 지저분하다.


프리미어 KG의 경우는 EE사이즈만 판매중인데 현재는 단종되어 키카 직영 쇼핑몰에서는 260mm를 살 수가 없다. 이건 다른 쇼핑몰을 뒤져서 구했는데 사실 결제하고도 사이즈가 없어서 취소될까봐 조마조마 했었다. 축구화를 받고 스타킹 신고 신어보니 역시 내 발은 26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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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신발끈 구멍 두번째와 세번째 사이의 선까지가 캥거루가죽이 사용된 부분인 것 같다. 나머지는 합성가죽. 요즘은 왠만한 고급형 축구화도 이런 방식을 선택하고 있고 착용감에도 큰 차이가 없으니 별문제가 안되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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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텅 부분은 벨크로를 이용해서 고정할 수 있게 되어있다. 근데 워낙 짧아서 저런거 없이도 별로 신경쓰일 것 같지 않은데 뭐 있다고 나쁠건 없으니 넘어가자. 내 경우는 축구화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운동화 텅이 옆으로 자꾸 돌아가는게 더 신경쓰이는 편인데 인조잔디에서 한번 신어본 결과 그런 현상이 없어서 만족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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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꿈치에는 충격을 흡수해주는 고급 파이론 성형의 중창이 들어있다. 뛰어본 결과 풋살화이니만큼 확실히 발바닥에 가해지는 압력이 작아서 편했고 충격 흡수면에서는... 인조잔디에서는 일반 축구화에서도 그렇게 불편함을 못느꼈었고 맨땅에서는 신지 않았으니 확실히 말하기 어렵다. 그런데 처음 신어서 그런지 2시간 정도 뛰니까 뒤꿈치에 물집이 생겼다.


 감상용 사진으로 2장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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