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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축구용품

Del Mundo 08 SL Wide GCI HG 리뷰

by Junhyeok 2009. 12. 17.

  별로 할 일도 없고 한동안 미뤄뒀던 포스팅 폭발시켜볼까 한다. 그래봐야  2개뿐이지만. 이번 글은 언제나처럼 제목 그대로 10월 초에 구입했던 보급형 푸마 델문도에 대한 평가. 중간에 부상과 질병으로 인한 공백이 있긴했지만 어느 정도 특성을 파악할 정도는 신어봤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바로 스타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 깔끔했던 지난 날의 사진 한장

1.  바닥에 듀오 플렉스라는 문구가 보인다. 정확한 검색 결과는 아니지만 런사커 회원분의 댓글에 따르면 글자를 중심으로 위 아래에 밑창이 구부러질 수 있도록 홈을 파놓은(뭐 기계로 한번에 찍어낸 거겠지만 적당한 표현이 생각나지 않았다) 기술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한다.

  이 기술은 확실히 효과가 있는 듯 한데 예전에 바닥에 나무 판자를 깔아놓은 것 같다고 표현했던 미즈노 쿠아자르컵과 비교하면 확실히 부드러운 느낌이다. 쿠아자르컵을 신을때는 어느 정도 뛰다보면 항상 발바닥 중앙부가 (발마사지 하는 사람들은 용천이라고 하던가) 아팠는데 델 문도에서는 그런 느낌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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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확히 기록을 해두지 않아서 확실하진 않지만 대략 5-6회 정도 맨땅에서 신나게 뛴 다음의 스터드 상태이다. 이제 추운 겨울철이라 땅도 딱딱해져서 스터드가 빨리 닳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일반적인 축구화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스터드 강도라고 생각된다. 이 부분만큼은 정말 캉가리아가 독보적이었던 것 같다.

3.  넓은 발볼은 내가 축구화를 고를 때마다 항상 최우선 순위로 두는 부분인데 내 발에는 합격점. 와이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제대로 넓은 발볼을 제공한다. 거기다 앞부분이 뾰족하지 않고 둥그렇기 때문에 발가락을 꿈틀거릴 정도의 여유공간도 있다. 정형외과에 갔다가 무지외반증이라는 말을 듣고는 더욱 신경쓰는 부분이라 만족스럽다.

총평 -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맨땅용으로 두고두고 신을 수 있게 몇 켤레 사두는 것도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것저것 신어보는 재미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할지는 잘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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