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담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

by Junhyeok 2010. 5. 19.
사용자 삽입 이미지
  4호 전차(Panzerkampfwagen IV, Pz.Kpfw. IV)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사용했던 중(中)전차이다. 판저 4호라고 불리기도 한다. 본래 보병 지원을 목적으로 계획되었으며 대전차전은 본 용도가 아니었으나, 대전 발발후 대전차전을 맡았던 3호 전차의 문제가 노출되고 동부전선에서 T-34와 마주하게 되면서 구형화된 3호 전차를 대신해 주력을 도맡게 되었다. 1936년 개발이 시작된 이후로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 끊임없이 생산된 유일한 전차로서 독일군이 활동한 모든 전선에 투입되었으며 독일군 전차 중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전차로서 구축전차와 자주대공포 등과 같은 다수의 전투 차량의 모태가 되기도 하였다.[각주:1]
  직접 온라인 독일어 사전을 이용해서 찾아본 결과 panzer는 armor 혹은 직접적으로 tank를 의미하고 kampf는 battle, combat, fighting이라는 뜻. wagen은 쉽게 wagon. 종합해보면 Armored Fighting Vehicle = 장갑차가 되겠는데 실제로는 그냥 전차.

  난데없이 4호전차라니? 이 인간이 혹시 컴덕, 축덕도 모자라 밀덕인가라는 생각을 하실지도 모르겠다. 실은 요즘 Company of Heroes Online이라는 게임을 하다가 궁금해져서 찾아봤다. 독일군 전차 종류가 너무 많고 강력하니까 미군전차로는 상대하기 어려워서 말이다.
 
  2006년에 출시된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는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게 온라인 버젼으로 손질되서 중국과 한국에서 서비스하는 모양인데 우리나라는 얼마전 오픈베타 테스트에 들어가서 현재는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패키지판이 스타크래프트 만큼의 대중성은 아니지만 상당한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기대작이기도 했다.

  게임을 참 현실감있게 만들어놔서 마린으로 항모를 잡는 스타크래프트와 달리 소총수로는 탱크 장갑에 흠집하나 내기 힘들고(물론 대전차 무기를 손에 쥐어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은폐·엄폐, 직사·곡사화기의 개념같은게 충실하게 구현되어 있다. 밀덕까지는 아니더라도 육군 전역해서『밴드 오브 브라더스』, 『라이언 일병 구하기』, 『에너미 엣 더 게이트』같은 드라마, 영화를 재밌게 봤다면 상당히 마음에 드는 게임이 될 수 있을 듯.
  1. http://ko.wikipedia.org/wiki/4%ED%98%B8_%EC%A0%84%EC%B0%A8 [본문으로]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이렇게 운이 없던가?  (6) 2010.09.06
스마트폰 사는게 정말 스마트한건가?  (4) 2010.06.17
텍스트큐브 판올림  (0) 2010.04.06
드로이드라며 낚시질 끝에 나온 모토로이  (9) 2010.01.18
뉴발란스 CT470SN  (0) 2009.10.1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