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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축구용품

미즈노 모렐리아 터프화

by Junhyeok 2010.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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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사커즈에서 한창 화제가 되고 있는, 프로다이렉트사커(영국인데 왜 사이트이름은 사커라고 했는지 의문)라는 영국의 유명한 축구용품 온라인 쇼핑몰에서 파격적인 가격으로 할인판매 중인, 일본 미즈노社에서 만든 모렐리아 터프화다. 좌표는 여기.

  그동안 흙바닥에서 잘 신어왔던 푸마 델문도는 수명이 다해가서 다시 적당한 보급형 축구화를 찾던 중에 3DX의 캉가리아나 푸마 델문도를 다시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와중에 이 놈이 나타났다. 정가 99.99파운드인 제품을 무려 70파운드나 깎아서 29.99파운드에 팔고 있는데 그것도 모자라서 고맙게도 해외 구매고객에게는 VAT를 제외하고 25.52파운드에 팔고 있다. 대충 계산해보면 (1파운드≒1800원, 26파운드) 단돈 46800원. 물론 해외배송이라 배송비는 다소 비싸다. 11파운드니까 2만원 정도되겠다. 난 2개를 주문해서 약 62파운드, 우리돈으로 11만원 조금 넘게 들었다.

  프로다이렉트사커에 올라온 모델명은 미즈노의 공식홈페이지에 없는거라 사커즈에서는 이 제품의 정체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데, 몇 가지 쟁점을 정리해보자면
  1. 최상위 라인인 모렐리아 AS 제품인가?
  2. 캥거루 가죽이 확실한가?
  3. 일본산인가?

정도가 되겠다. 이건 불문명한 상품 설명과 직접 판매처에 문의하기 힘들다는 점 때문에 여러가지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뭐 이런 불확실성에서 나름대로의 경우의 수를 따져보자면... 알고보니 인조가죽이더라는 말도 안되는 경우만 아니라면 크게 손해볼게 없다는 계산이 나오므로 과감히 구매했다. 한국에서는 미즈노의 인조가죽 터프화가 대략 5만원, 소가죽은 8만원 정도선에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으므로 설사 소가죽이라고 하더라도 싸게 사는 셈이고, 설명대로 캥거루 가죽이라면 대박, 일본산이라면 티오피...................인 것이다.

  그리고 해외 구매시에는 교환, 반품이 어렵다는 (구매처에서 잘 처리해주더라도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가므로) 점에서 항상 사이즈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데 그것은 두 가지 다른 사이즈를 주문함으로써 피했다. 물건이 오면 둘 중에 잘맞는걸 신고, 아닌건 팔면 된다.

  배송에 꽤 시간이 걸릴거 같으니까 일단 다음 주에 예비군 훈련갔다오고... ㅜㅜ 제품이 도착하면 사진과 함께 프리뷰를 해보도록 하겠다. 나름대로는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정받는 미즈노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 안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제품은 어떨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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