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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신고, 사용기, 팁과 강좌

로지텍 무선 데스크탑 웨이브 프로

by Junhyeok 2010. 11. 22.
  지난 번 포스팅에서 예고했던대로 Cordless Desktop® Wave Pro™ (로지텍 홈페이지에 있는 정식명칭, 귀찮으니까 이하 웨이브 프로)의 상세 사진과 일주일 정도 사용해본 간단 소감을 써보겠다. 일단 박스와 구성물부터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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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상으로는 상자가 작아보이는 감이 있는데 직접 받아보니 꽤 크고 무거웠다. 내용물은 키보드, 마우스, 리시버, 충전을 위한 어댑터와  USB - mini 5핀 케이블. 물론 설치 드라이버 CD나 설명서 같은 것도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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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보드에 웨이브 프로라는 이름이 왜 붙었는지 알려주는 사진. 키의 높이가 일정하지 않고 손가락 길이에 맞게 곡선을 그리고 있다. 난 이게 그리 편하다는 느낌은 별로 못받고 있는데 같이 산 승관이를 비롯해 주위 사람들이 편하다며 오히려 난리. 키가 눌려지는 감각은 상당히 부드러운 편이고 소음도 별로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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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쪽에 있는 높이 조절 장치. 0˚, 4˚, 8˚ 세 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는 0˚일때가 손목이 위로 꺾이지 않고 가장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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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스에는 일반 충전지도 아니고 에네루프가 들어있어서 깜짝 놀랐는데 키보드는 일반 건전지가 들어있다. 광고대로 키보드의 배터리 수명이 3년이라면 굳이 비싼 충전지를 쓸 필요가 없긴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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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 바에 새겨진 WAVE가 위엄있어보인다. 아래쪽에 쿠션감이 있는 팜레스트도 나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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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단의 기능키들. 요즘 미디어플레이어나 미디어 센터를 조금씩 사용하고 있는데 유용할 듯. 그 밑에 펑션키들에는 역시 Fn키와 조합해서 쓸 수 있는 다른 기능들이 있는데 사무실에서 많이 쓰는 프로그램들이 기본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편리하다. 전에 사용했던 마이크로소프트 미디어 3000 키보드도 유사한 기능이 있는데 그 키보드는 펑션키가 CAPS LOCK 이나 NUM LOCK같은 방식이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난 로지텍처럼 그때 그때 같이 눌러서 사용하는 방식이 편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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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산기 키와 전원키. 저 위치에 계산기를 실행시킬 수 있는 키가 있는게 꽤 편리하다. 근데 실수로 옆의 키 누른다면 난감할 듯. 키보드 왼쪽편에도 확대·축소키와 플리3D키가 있는데 사진을 안찍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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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스는 단종된 듯한 MX1100. 키보드는 수신기만 유니파잉 수신기로 바뀌고 계속 판매중인데 마우스는 공식 홈페이지에 없는 걸로 봐서 지금 판매중인 것들은 재고처리로 보인다. 틸트휠이나 엄지손가락 버튼, 마이크로 기어 같은 내가 좋아하는 기능들이 다 들어있다. DPI 조절기능은 잘 쓰지 않는 편이지만 없는 것보다야 낫겠고, 엄지손가락 올려두는 부위에 또 하나의 버튼이 숨어있는게 특징. 기본 설정은 플립3D기능이라 키보드와 겹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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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마우스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 배터리 충전을 하면서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


  지금 가격이라면 한번쯤 구입을 고민해 볼만하다.


2011/02/14 추가
단점을 한 가지 추가하자면 바이오스 진입이나 설정 화면에서는 키보드가 먹지 않는다.
2011/04/04
오늘 해보니 잘되네;;; USB 허브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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