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은 종류를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하는 편이다. 어릴때는 그저 맛있어서 좋아했는데, 몸에도 좋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부터는 좀 더 챙겨먹게 되었다. 그래서 각종 과일이 많이 나는 여름을 좋아하기도 한다. 수박, 참외, 포도, 복숭아, 자두, 쓰가루 사과 등등. 1
그 중에 요새 챙겨먹는게 바로 포도. 포도에는 폴리페놀, 프로안토시아닌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항산화 작용, 콜레스테롤 저하, 동맥경화 예방, 암 예방, 피로회복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포도 껍질과 씨에 항암물질과 영양이 많이 들어있다는 점. 그래서 나는 껍질과 씨까지 먹기 위해서 포도를 갈아먹는다. 농약 걱정이 있긴한데 몇몇 글을 검색해보고는 그냥 깨끗이 씻어먹으면 될거 같아서 걱정하지 않기로 했다. 2
오늘은 거봉. 이렇게 다 떼어내서 씻으면 포도송이 그대로 씻는 것보다 왠지 모르게 좀 안심이 된다..
이 블로그에서 소개했는지 모르겠는데 『항암 식탁 프로젝트』라는 책에서는 포도주스나 포도주 같은 가공식품을 이용하는 방법도 괜찮다고 했는데, 과일주스에 대해서는 예전에 읽었던 글이 있어서 이렇게 직접 갈아먹고 있다. 열심히 운동하면서 몸관리한다는 이미지에 비해서 내가 뭐 그렇게 깐깐하게 식단 조절을 하는 편은 아니지만 (오늘만해도 라면과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몸에 좋을려고 먹는건데 어정쩡한거 먹고 싶진 않아서 말이다. 3
단점은 씨를 완벽하게 갈아낼 수는 없기 때문에 마시면서 좀 많이 씹어야하는 불편 정도? 한송이 갈면 500ml 정도 되니까 혼자 천천히 마셔도 되고
2명 정도는 나눠먹을 수 있다.
'운동일지, 건강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인보우 그립 체리 (0) | 2011.09.15 |
---|---|
폴라 심박계 FT7 (7) | 2011.08.31 |
1년만에 체성분 검사 (7) | 2010.11.26 |
심폐지구력 평가방법 - 1200m 달리기 (1) | 2010.07.21 |
발목 염좌 (5) | 2010.05.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