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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로코코 오크라인 3인 소파

by Junhyeok 2013. 10. 13.

 거실에 있던 책상을 치우고, TV를 사서 배치한지 꽤 시간이 지났다. 책상이 있을 때는 항상 의자에 앉아있었는데, 책상을 치우고 바닥에 앉아서 TV를 볼려니까 자세가 불편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소파를 알아보기 시작. 처음에는 리바트나 한샘 쪽의 저렴한 상품들부터 봤는데, 어머니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하셔서 좀더 검색해보다 찾은게 로코코소파다. 

 상품설명을 보면 북미산 물푸레나무 에쉬원목, 이탈리아에서 염색한 호주와 뉴질랜드산 소가죽, 독일천연 페인트 등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나로서는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고 오로지 인터넷 구매 후기만 믿어보고 선택하는 수밖에. 상품평이나 블로그 리뷰 같은 걸 볼 때 나름의 기준이 있는데 로코코 소파는 그런 면에서 일단 합격. 

 첫째, 특정 기간에 집중적으로 올라오는 구매 후기나 리뷰는 믿지마라. 신제품 내고, 적당한 보상으로 리뷰어 모집해서 자기들 입맛에 맞게 주문해서 검색면을 도배하는 글들은 기업 광고나 마찬가지다. 장기간에 걸쳐서 꾸준히 상품평이 올라오는 물건일수록 제대로 된 사용기를 볼 수 있다.

 둘째, 지나치게 많은 상품이 자주 업데이트 되는 블로그도 마찬가지. 그런 사람들은 나름대로 물건 보는 안목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너무 많은 상품이 올라온다면 과연 자기 돈으로 사서 쓰는건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물론 위의 기준이 절대적인건 아니고 읽어보면 얼마나 진정성을 가지고 쓴 글인지는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팔걸이 부분. 약간 둥글게 되어 있다. 원래는 잡다한 물건 올려놓기 좋게 팔걸이가 편평한 디자인의 소파를 사려고 했는데 어머니를 이기지 못함. ㅋ

 가죽 색상은 린넨이다. 7가지 색이 있는데, 가죽 샘플을 요청하면 보내준다고하니 색상에 민감한 사람들은 신청하면 좋을 듯. 아무래도 모니터로 보는 것은 차이가 많이 난다.

 이제 적당한 사운드 시스템만 갖추면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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