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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플랜트로닉스 AS 후기

by Junhyeok 2014. 2. 14.

잃어버리고 다시 산거 아닙니다

 비싸지만 큰맘 먹고 샀던 보이저 레전드. 산지 얼마 안되서 스마트 센서 기능이 말썽이더니 며칠 전부터는 아예 마이크가 고장났는지 상대방이 내 말을 못 듣는 현상까지 일어났다. 스마트 센서 기능이야 그냥 끄고 쓰면 그만인데, 통화가 불가능한 건 봐줄 수가 없으므로 바로 AS를 받기 위해 검색 시작!

 홈페이지를 뒤져보니 블루투스 헤드셋은 액세서리로 분류되서 1년까지는 무상교체, 그 이후로는 수리가 불가능하다고 공지되어 있다. 작년에 이마트몰에서 구입했던 영수증 출력하고, 증상 적어넣고, 본체와 부속들 대충 챙겨서 바로 택배 발송. 택배비는 반반씩 부담이다. 월요일 우체국으로 보내서 화요일 도착했고, 플랜트로닉스에서 입고 확인 문자가 왔다. 영업일 기준 일주일 정도 소요된다는 내용이라 느긋하게 기다리기로 마음먹고 있는데 - 사실 헤드셋 없으면 일하는데 엄청 불편하므로 살짝 짜증이 나긴했다. - 바로 다음 날 발송완료 문자가 똮!!!!

 결과적으로는 목요일에 받아봤다. 센터로 직접 방문하면 바로 교환해준다는 말도 있던데, 어쨌거나 택배로 처리한 것 치고는 총알 처리라고 할 수 있겠다. 로지텍 같은 경우는 전화해서 시리얼 확인하고 자가처치법(?) 안내받는 등 약간 귀찮은 점이 있었는데[각주:1] AS 과정에서 전화 통화 한 번 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과도하게 친절 튜닝된 상담원들 목소리 듣는게 왜 이렇게 싫은가 몰라. (아, 난 전화통화 자체를 싫어했지)

방부처리된 독재자들 시신?

  1. 대신 로지텍은 보장기간이 길고 결과적으로 무상교환 처리 받긴 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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