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필드는 서포터들의 전용 스탠드인 Spion Kop 한때는 최대 28,000명까지 들어갈 수 있던 콥은 안전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1975년에 22,000명 규모로 줄어들고 다시 1989년 힐즈보로 사태 이후 새롭게 지어져 현재는 12,499명만을 수용한다. '공을 골대로 빨아들일 수 있다'는 말까지 듣는 리버풀의 팬들이 있어서인지 경기 시작전에 동전 던지기로 위치를 정할 때 리버풀의 주장은 후반전에 콥쪽으로 공격하는 전통이 있다고 하는데, 만약에 상대팀이 그 위치를 고르면 야유가 나온다고 한다. 다음에 리버풀 홈경기를 볼 때 한 번 관찰해봐야겠다. 1
99/00시즌 이후 연속해서 4,2000명 이상의 평균 관객수를 기록해온 리버풀은 새로운 경기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리버풀 시 의회에서는 새로운 경기장을 에버튼과 같이 Stanley Park Stadium이라는 이름으로 같이 사용하길 권장했지만 양클럽에서 거부하고 리버풀이 New Anfield라는 이름으로 단독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2010년을 목표로 60,000명 규모로 짓고 있는 새로운 경기장은 차후 80,000명 규모로 확장할 것을 고려해서 설계했다고 한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본 결과 새로운 경기장에 대해서 여러가지 다른 이미지가 나오는데, 위의 이미지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것이다.
- 'Spion Kop'은 영국이 2차 보어전쟁에서 패배한 언덕(kop)이다. 당시 전사자 중에 리버풀 출신이 많았다고한다. 리버풀 외에도 'kop'이라는 이름을 스탠드에 붙인 팀들이 많이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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