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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책

Person of Interest

by Junhyeok 2015. 8. 22.


Original release : 2011.9.22 ~ present

Original channel : CBS

Executive Producers : Jonathan Nolan, Greg Plageman, J. J. Abrams, Bryan Burk

Running time : 43 minutes

No. of Seasons : 4

No. of Episodes : 90

IMDB rating : 8.5/10 from 101,134 users


 최근에 SBS에서 방영되었던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를 보았다. 미드 휴방기인지라 오랜만에 정주행한 한국드라마였는데 역시 뭔가 눈에 거슬리는게 많았다. 예를 들자면 '훈민정음 반포 7일 전 집현전에서 발생한 의문의 연쇄살인 사건'이라는 배경이 무색하게 드라마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계절이 바뀌어버린다. 우리 말, 우리 역사, 우리 문화기 때문에 사소한 것들이 눈에 더 잘띄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그래서 다시 미드를 골라봤다. 관련 커뮤니티에서 볼만한 신작이라고하여 '택시 브루클린'을 몇 편 보다가 검색을 좀 해봤더니 시즌1로 마감이라는 충격적인 소식. 캔슬되는 이유는 시청률 밖에 없기 때문에 '아, 역시 미드는 평점 높은 걸 봐야하는구나'하고 고른게 '원스 어폰 어 타임'과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이다.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의 설정은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터미네이터'를 적절히 섞어놓았다고 보면 되겠다. 전직 CIA요원인 존 리스가 의문의 억만장자 해롤드 핀치와 함께 '더 머신'이라는 컴퓨터가 예측한 범죄가 일어나지 못하도록 막는다는 내용이다. 해롤드 핀치는 '더 머신'을 만든, 팀의 두뇌역할을 맡은 사람이고 존 리스는 당연히 현장에서 몸으로 뛰는 역할이 다. 두 사람은 전혀 공통적인 면이 없어보이지만 9·11 테러를 겪고 그런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 노력해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리스는 특수부대원에서 CIA 요원이 되었고, 핀치는 '더 머신'을 만들어냈다. 드라마의 첫 방영일이 2011년 9월이기에 9·11테러 10주기에 맞춘 기획이 아닐까한다.

 3화까지 본 상태에서의 평가는 '기대해 볼만함'

  • 제목 person of interest는 용의자, 요주의 인물이라는 뜻이다.
  • 프로듀서 중 조너선 놀런은 유명 감독 크리스토퍼 놀런의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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