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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관전평26

파라과이전 관전평 아마도 많은 사람들에게 뒷북으로 여겨지겠지만 어제 있었던 파라과이 대표팀과의 경기에 대해서 적어볼까 한다. 사실 어제는 경기가 있다는 사실도 잊고 있었는데 A군이 오후 6시 40분경 메신져를 통해서 상암에서 하니까 보러 가자고 제안을 했다. 평상시라면 이런 급제안에는 응하지 않았을테지만 지난 번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프로축구를 관전한 이후에는 가끔 경기장에서 직접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곧바로 출발~~~~(하기 전에 입장권을 암표로 2만5천원이나 주고 사게될거라는 잠시 후의 미래를 미리 알았다면 얌전히 집에서 중계방송을 봤을 것이다. 난생 처음 암표라는 걸 사본 것도 경험이라고 생각하며 위안을 삼는다.) 출발 직전 파라과이 선수단 명단을 훓어봤는데 익숙한 이름은 없었다. 별로 관심을 못받는 경.. 2009. 8. 13.
피스컵 포항 VS 수원 어제 수원에서 피스컵 8강 2차전 포항과 수원의 경기를 관람했다. 10년 넘게 주말마다 꼬박 꼬박 축구하면서 여태껏 한번도 경기장에 찾아가서 선수들이 뛰는 걸 본적이 없었다는게 좀 의외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지도(이 글을 보는 사람의 절대적인 숫자가 적다는 것을 감안하면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모르겠다. 근데 원래 내가 집에 있길 좋아하고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지라... 이런 성격에 축구하러 다니는게 오히려 이상하다고 볼 수 있다. 위에서 말했듯이 어제 경기는 피스컵 8강 2차전 경기였다. 1차전에서 포항이 3:0으로 승리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수원 입장에서는 주전들을 많이 빼면서 그냥 버리는 경기, 포항은 대패하지 않는 이상 4강에 올라가기 떄문에 크게 무리할 필요가.. 2009.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