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넘게 축구관련 포스팅만 하다가 갑자기 왠 독서감상문인가 의아한 사람도 있을려나? 그 동안 책 리뷰는 동생 블로그에 남겼었는데, 별로 활발히 글을 쓰는 것 같지도 않고, 내 블로그도 황폐해져가고 있는거 같아서 이제는 닥치는대로 포스팅해볼 예정이다. 이러다 맘에 안들면 옮겨버릴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이 책은『화폐전쟁』에서 언급되었길래 읽어봤는데 보통 읽고 싶은 책은 사서 보지만
간단히 설명하자면 미국은 자원이 많은 저개발국에게 경제개발계획을 제시한다. 이런 계획이 실행되면 엄청난 속도로 경제성장이 이루어질것처럼 속이고 도로, 발전소, 수도, 석유개발 같은 큰 규모의 공사를 위해서 돈을 빌려주는 대신 공사는 미국 기업이 담당하게 한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6081823245&code=940701 (과장된 전망의 한국적 예라고 할까?)
물론 그런 계획으로 인한 경제성장률은 과장되게 전망되었기 때문에 돈을 빌린 정부는 채무를 갚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고 미국은 대신 그 나라의 천연자원이라든지 여러가지 자신이 필요한 것을 요구하게 된다. 비유하자면 다른 사람에게 별 필요도 없는 물건을 강매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 과정에는 저개발국의 부패한 지도자가 필요하다. 그들은 수치가 과장되었고 빚을 갚을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미국으로부터 권력을 보장받고 그런 차관을 들여오는 것이다. 물론 거부하면 목숨이 위태로워진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51951&CMPT_CD=P0000
위 링크의 기사처럼 이것은 현재도 여전히 진행중이다.
글을 잘 쓰지 않다보니까 머리속에 있는 생각이 엉켜있는 실타래처럼 잘 풀리지 않는 느낌이다. 더 오래 붙잡고 있어봐야 잘될거 같지 않아서 그냥 급마무리.
- 오늘(2009년7월14일)보니 재출간되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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