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등정(?)

얼마 전부터 등산을 다니기 시작한 어머니를 따라서 북한산에 다녀왔다. 지난 번 관악산에 이어서 두 번째인데 배낭을 대신 메고, 카메라로 사진 찍어드리고, 블로그에 올리는 법도 가르쳐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셔서 이번에도 안따라 나설 수가 없었다. 덕분에 생긴 지금 종아리 근육통으로 내일 축구는 쉬엄쉬엄 뛰어야할 듯.

예상외로 깨끗했던 계곡물. 국립공원의 위엄인가?

백운대 정상으로 가는 마지막 길

맨발로 산을 오르는 외국인도 있었다

집에서 대충 검색해보니 북한산성 코스 3.4km, 2시간 45분으로 나오길래 가볍게 생각하고 갔는데 알고보니 백운대가 북한산 주봉이었다... 덕분에 오전 늦게 출발했다가 점심도 제대로 못먹고 고생 제대로 했다. 내려와서 이른 저녁을 먹고, 집에 도착하니 7시가 넘어서 제대로 쉬지도 못한채 수영장까지 다녀왔다. (11월부터 수영수강 중)